세계 청년 100만 시대 준비하는 서산, 해미국제성지 문화교류센터 건립 본궤도

  • 충청
  • 서산시

세계 청년 100만 시대 준비하는 서산, 해미국제성지 문화교류센터 건립 본궤도

2027 세계청년대회 앞두고 순례 인프라 확충 가속 노력, 43억 원 투입해 8월 착공 예정
순례방문자센터·디지털 역사체험관 연계, 해미국제성지 국제 문화·신앙 교류 거점 육성

  • 승인 2026-07-08 08:24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는 2027 세계청년대회를 대비해 해미국제성지 인근에 문화교류센터와 순례방문자센터 등 기반시설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순례 명소이자 국제 문화교류 거점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는 8월 착공하는 문화교류센터는 순례객을 위한 체류형 문화공간으로 조성되며, 기존 시설들과 연계하여 역사와 신앙 및 문화체험을 아우르는 복합 순례 인프라를 완성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서산시는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 해미국제성지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이끄는 글로벌 문화 랜드마크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clip20260708082326
서산시는 7일 시장실에서 '해미국제성지 문화교류센터 건립상황 추진 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사진=서산시 제공)
`
서산시는 7일 시장실에서 '해미국제성지 문화교류센터 건립상황 추진 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사진=서산시 제공)
`
서산시는 7일 시장실에서 '해미국제성지 문화교류센터 건립상황 추진 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가 2027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를 앞두고 세계 각국에서 찾아올 순례객을 맞이하기 위한 기반시설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순례객들의 체류와 문화교류를 지원할 문화교류센터 건립이 본격화되면서 해미국제성지를 세계적인 순례 명소이자 국제 문화교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준비가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서산시는 7일 시장실에서 '해미국제성지 문화교류센터 건립상황 추진 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공사 일정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완섭 서산시장과 해미국제성지 관계자, 사업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실시설계 진행 상황과 착공 준비 현황, 향후 공정 계획 등을 공유하며 세계청년대회 이전 준공을 위한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문화교류센터는 실시설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태로, 시는 8월 공사에 착수해 세계청년대회 개최 이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문화교류센터는 해미면 조산리 해미국제성지 인근에 총사업비 43억 원이 투입돼 조성되며, 국내외 순례객들이 장기간 머물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체류형 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신앙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지는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내외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시는 문화교류센터와 함께 순례객 편의시설 확충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착공한 해미국제성지 순례방문자센터는 올해 8월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시설은 국내외 순례객들에게 관광 안내와 각종 편의서비스, 지역 관광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지난해 문을 연 해미국제성지 디지털 역사체험관까지 더해지면 해미국제성지는 역사와 신앙, 문화체험을 아우르는 복합 순례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이 시설들은 서로 연계돼 세계청년대회 기간은 물론 이후에도 국제 순례객과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찾는 글로벌 관광 거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2027 세계청년대회는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이 참여하는 국제 행사인 만큼, 해미국제성지가 한국을 대표하는 순례 성지로서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올해 문을 여는 순례방문자센터와 새롭게 건립되는 문화교류센터가 해미국제성지의 새로운 상징이자 서산을 대표하는 문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세계 각국에서 방문하는 순례객들이 편안하게 머물며 서산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미국제성지 관계자는 "세계청년대회를 앞두고 순례객들이 머물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시설이 갖춰지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순례객들에게 해미국제성지의 역사와 신앙적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미국제성지는 한국 천주교 박해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장소로, 교황청으로부터 공식 승인받은 국내 유일의 순교자 국제성지다. 2027 세계청년대회를 앞두고 세계 가톨릭 신자들의 주요 순례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서산시는 관련 기반시설 확충과 관광 콘텐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2. 기후부, 전력망 주민참여 확대 개정안 입법예고… 대전서 집회 지속
  3. [2026 국감] 국립대 통합 성패 쟁점…충남대·공주대 재추진, 충북대·교통대는 무산
  4. 대전 도안2-13지구 도시개발(가칭) 추진… 유성구, 주민 공람 진행
  5.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두고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1. 대전 여야, 2차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놓고 '공방전'
  2. '6년 공회전' 대전역세권 개발의 민낯… 500억 손실에도 한화 철수
  3. STN 스포츠, 레쥬와 골프 예능 '골당 TV' 11월 첫 방송
  4.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5. 2026 충남대학교 동물사랑큰잔치

헤드라인 뉴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가 전국 교정시설 중 처음으로 스마트 메디컬센터를 구축하고 대전시의사회와 협력해 수용자에게 가장 필요한 안과와 이비인후과 그리고 신경과에 대한 시설 내 전문진료를 시작한다. 2005년 교정시설의 원격진료가 허용된 이후 수용자 의료처우 개선을 위한 가장 혁신적인 도전으로 여겨져 주목받고 있다. 법무부는 22일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교도소에서 스마트 메디컬센터 개소식을 갖고 새롭게 조성하고 확보한 시설과 장비를 소개했다. 이날 법무부 교정본부 권창모 의료과장과 이동철 의료 교정관이 참석하고, 김재술 대전교도소장 주관으로 임정혁..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대전과 세종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학생이 797명에 달하지만, 이들을 위한 한국어학급은 한 곳도 운영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과 충북이 각각 한국어학급을 운영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대전·세종은 고교 단계의 한국어 교육 기반이 부족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기준 대전지역 고교 이주배경학생은 655명, 세종은 142명으로 집계됐다. 두 지역의 학생 수를 합하면 797명이지만, 고등학교 한국어학급은 모두 운영되..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두고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두고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지역 최대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대전의료원 건립과 관련 대전시가 구체적인 기능과 설계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논의에 본격 시동을 건다. 시공사 선정 절차를 앞두고 주민 의견청취와 전문가 포럼을 잇달아 열고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 대비한 공론화 작업에 나서는 것이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1월 중 대전의료원 시공사 선정을 위한 기술제안방식 공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제안방식은 참여 업체가 의료원의 공간 구성과 시공계획 등을 직접 제안하고 이를 평가해 시공사를 선정하는 절차다. 단순히 정해진 설계에 따라 업체를 선정하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