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도로명 기초번호판 확충…재난 현장 위치 확인 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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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도로명 기초번호판 확충…재난 현장 위치 확인 체계 강화

건물 없는 도로 구간 64곳에 추가 설치…긴급 신고 시 정확한 위치 전달 기대

  • 승인 2026-07-08 09:20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제천시, 도로명주소 안내 기초번호판 확충 설치
제천시가 건물이 없는 도로 구간에 긴급 위치 확인을 위한 도로명주소 기초번호판을 추가 설치하고 있다(사진=제천시 제공)
긴급상황에서는 신고자의 위치를 얼마나 빠르게 확인하느냐가 구조와 구급 활동의 성패를 좌우한다. 제천시가 이러한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도로명 기초번호판을 추가 설치하며 주소 정보시설 확충에 나섰다.

제천시는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지곡로4길과 제원로14길, 용두대로38안길, 구 한산로 2길 등 4개 도로 구간에 기초번호판 64개를 새로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기초번호판은 도로명과 일정 간격으로 부여되는 기초번호를 함께 표시하는 주소 정보시설이다. 건물이 없는 도로변이나 공터, 농경지 인근 등에서는 건물 주소만으로 위치를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기초번호판은 이러한 공간에서도 신고자가 자신의 위치를 더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번 설치는 위치 확인이 쉽지 않은 구간을 중심으로 추진됐다. 시는 제천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설치 대상지를 선정했으며,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시인성이 높은 장소를 중심으로 번호판을 배치했다.

최근 재난과 응급상황에서 신속한 위치 확인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도로명주소 기반 주소 정보시설의 활용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건물이 없는 지역에서는 기초번호판이 현장 접근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제천시는 앞으로도 재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주소 정보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민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기초번호판은 응급상황에서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전달해 구조와 구급 활동의 신속성을 높이는 중요한 시설"이라며 "관계기관과 협력을 이어가며 설치 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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