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블록체인 기업, 유럽서 성과…마리나체인 IR대회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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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블록체인 기업, 유럽서 성과…마리나체인 IR대회 3위

독일 ICT 전시회 참가
394만달러 투자상담 성과

  • 승인 2026-07-08 09:3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GITEX AI Europe 2026.‘마리나체인’수상
독일에서 열린 'GITEX AI Europe 2026' 글로벌 스타트업 IR 경진대회 '슈퍼노바 챌린지'에서 부산 블록체인 기업 ㈜마리나체인이 최종 3위를 차지해 상금 1만 유로를 수상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 블록체인 기업들이 독일에서 열린 'GITEX AI Europe 2026'에서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지역 기업인 마리나체인은 세계 스타트업 IR 경진대회에서 3위에 오르며 부산 기업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부산시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독일에서 열린 'GITEX AI Europe 2026'에 지역 블록체인 기업 9개사가 참가해 투자 유치와 해외 사업 확대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 혁신기업과 투자사, 바이어가 참여하는 유럽 대표 ICT 행사로,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대구시와 함께 한국관을 운영하며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가장 눈에 띈 성과는 마리나체인의 수상이다. 이 회사는 해운물류 환경규제 대응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스타트업 IR 경진대회인 '슈퍼노바 챌린지'에서 전 세계 130여 개 참가 기업 가운데 최종 3위에 올라 상금 1만 유로를 받았다.

참가 기업들은 전시 기간 투자 상담 394만6000달러, 수출·매출 상담 2539만7000달러를 기록했으며, 해외 기업들과 업무협약(MOU) 16건을 체결해 글로벌 사업 기반도 넓혔다.

또 다른 부산 기업인 메디펀은 앞서 열린 'GITEX ASIA 2026'에서 태국 의료관광 플랫폼 기업과 전략적 업무협약에 이어 합작법인(JV) 설립 본계약을 체결하며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부산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연계한 해외 투자 유치와 글로벌 사업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부산 블록체인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우수한 기술이 해외 투자와 사업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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