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글로벌 선도기업과 태안해상풍력 공동개발에 나서

  • 충청
  • 태안군

서부발전, 글로벌 선도기업과 태안해상풍력 공동개발에 나서

국내 최대 500MW 규모, 정의로운 전환·지역상생형 청정에너지 첫걸음

  • 승인 2026-07-08 13:10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 협력하여 태안 해역에 500MW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하는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폐지된 석탄발전소 인프라를 활용해 청정에너지로 전환하는 국내 최초의 사례로, 약 5조 원의 투자를 통해 2029년 준공될 예정입니다.

서부발전은 주민 참여형 이익 공유와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태안을 대한민국 대표 청정에너지 거점으로 탈바꿈시킬 방침입니다.

태안해상풍력 공동개발 협약식 01
한국서부발전이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과 손잡고 태안권 첫 해상풍력 사업인 태안해상풍력 공동개발에 나섰다.(사진=한국서부발전 제공)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이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과 손잡고 태안권 첫 해상풍력 사업인 태안해상풍력 공동개발에 나섰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500메가와트(MW)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며, 지역상생형 청정에너지 개발단지 조성의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서부발전은 8일 서울 영등포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에서 뷔나에너지,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CIP)와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각사 관계자가 참석해 국내 해상풍력 산업 육성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김성환 장관은 "정부는 2030년까지 해상풍력 10.5GW 보급 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태안해상풍력은 석탄발전소 폐지 지역의 정의로운 전환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라고 강조했다.

태안해상풍력은 2018년부터 서부발전이 추진한 사업으로, 약 5조 원을 투입해 태안 해역에 500MW 규모 풍력단지를 조성한다. 국민성장펀드, 한국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과 글로벌 자본을 활용해 안정적 재무 구조를 갖출 계획이다.

뷔나에너지 CEO 니틴 압테는 "한국의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으며, CIP 아시아·태평양 대표 이화 루는 "한국 해상풍력 산업 성장과 공급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폐지된 태안화력 1호기의 계통 인프라와 O&M 부두를 활용해 국내 최초로 석탄발전소에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 모델을 구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총 1.4GW 규모 개발단지 조성의 출발점으로, 2029년 준공 후 약 25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주민 참여 기반의 이익환원 체계를 마련해 수익을 공유하고, 건설·운영 과정에서 약 1만 5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기업 참여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안정에도 기여한다.

이정복 사장은 "태안해상풍력은 수년 전부터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준비해 온 사업"이라며 "석탄발전 중심 지역인 태안을 해상풍력발전 단지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청정에너지 거점으로 전환하는 상징적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수청 5급' 검사엔 낮고, 경찰엔 기회?… 직급 셈법에 대전·충청 수사현장 촉각
  2. 대전 서구 다시 젊어진다… 도마·변동 정비사업 순항, 둔산·갈마도 시동
  3. 대전시 재정난 후폭풍…자치구 현안사업 줄줄이 빨간불
  4. 새벽 물폭탄에 대전·충남 침수 속출… 42명 탄 버스 배수로 빠져
  5. [사설] 지방중수청 ‘개문발차’ 상황 우려된다
  1. 보금자리론도 5%대... 대출 차주들 볼멘소리
  2. [사설] '홈플러스 사태', 벼랑 끝에 선 근로자
  3. [중도초대석] 성보기 초대 대전회생법원장 “회생은 경제적 치유 과정… 골든타임 놓치지 않겠다"
  4. 올 여름엔 나도 ‘몸짱’
  5. "주택 복도에 엔진오일 뿌려"… 대전 다세대주택서 방화 시도한 50대 붙잡혀

헤드라인 뉴스


싸이카부터 암행까지… 휴가철 음주운전 특별 단속 나선다

싸이카부터 암행까지… 휴가철 음주운전 특별 단속 나선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음주운전 우려 지역과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특별 단속이 시행된다. 7일 대전경찰청과 대전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음주운전에 대해 휴가철 유원지로 수통골과 장태산 등의 주변 도로와 유흥가 인근과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싸이카 암행 등 단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5년간 7·8월 음주운전 교통사고 178건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사고가 잦은 시간대를 집중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월요일과 목요일, 토요일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를 주요 단속 시간대로 정하고,..

`벼랑 끝` T1 vs `무패 가도` 한화… MSI 2026 결승 향한 ‘라스트 댄스’ 시작됐다
'벼랑 끝' T1 vs '무패 가도' 한화… MSI 2026 결승 향한 ‘라스트 댄스’ 시작됐다

한밭벌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 대회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 대표로 출전한 한화생명이스포츠(이하 한화생명)와 T1의 결승라운드 진출 여부에 이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 본선 브래킷 스테이지 승자조 경기에서 한화생명은 LEC(유럽-중동-아프리카)리그의 G2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3-0 완승을 거뒀다. 한화생명은 1, 2세트 모두 10K 이상의 골드 격차를 벌렸고 고전했던 3세트마저 제압하며 결승 라운드에 한 발 더 다가..

허태정 "민선 7기 산하기관장들 저와 함께 모두 사퇴했다" 일침
허태정 "민선 7기 산하기관장들 저와 함께 모두 사퇴했다" 일침

허태정 대전시장은 7일 산하 공사와 공단 수장의 사퇴 여부와 관련, "민선 7기 저와 함께했던 기관장들은 모두 사퇴했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에서 가진 충청권 언론사 기자간담회에서 '공사와 공단 수장 중 사퇴 의사를 밝힌 인사가 있느냐'는 중도일보의 질문에 대한 허 시장의 첫 마디다. 이장우 전 시장이 임명한 공기업 수장과 이사를 비롯해 출자·출연기관 곳곳에서 버티고 있는 인사들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실제 민선 7기 당시 허 시장이 임명했던 공사 사장들과 공단 이사장은 임기를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 6개월 가까이 남기고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10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조성칠 의원 제10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조성칠 의원

  • 불어난 물에 사라진 유등천 돌다리 불어난 물에 사라진 유등천 돌다리

  • 방학과 휴가철 앞두고 분주한 여권창구 방학과 휴가철 앞두고 분주한 여권창구

  • 올 여름엔 나도 ‘몸짱’ 올 여름엔 나도 ‘몸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