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오현식 의원, 강화지역 교육환경 개선 '총력'

  • 전국
  • 수도권

인천시의회 오현식 의원, 강화지역 교육환경 개선 '총력'

특수지 수당 폐지 대책·위탁교육기관 부재 등 현안 논의
장애학생 안전한 체험학습 위한 조례 개정 및 특수교육 지원체계 강화 제안

  • 승인 2026-07-11 10:19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사진)인천시의회 오현식 의원, 강화지역 교육환경 개선 총력
지난 9일 강화고등학교 교장실에서 인천시의회 오현식 의원(우측 두 번째)이 강화군 지역 초·중·고등학교 교장들과 교육현안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인천시의회 제공
인천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오현식 의원(민·비례)은 지난 9일 강화고등학교 교장실에서 강화군 지역 초·중·고등학교 교장들과 교육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강화지역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화지역 학교장들이 대거 참석해 교원 처우 개선부터 학생 진로교육, 특수교육 지원, 학교시설 개선에 이르기까지 교육현장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가장 먼저 도마 위에 오른 것은 다음 달 종료를 앞둔 '특수지 근무수당' 문제였다. 참석 교장들은 "강화지역 학교의 특수지 근무수당 유예기간이 종료되면서 수당이 폐지될 예정"이라며 "동일한 강화군 내에서도 일부 학교는 지급 대상이고 일부 학교는 제외되는 등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순한 수당 부활을 넘어 농어촌 교육 활성화를 위한 별도 인센티브와 근무환경 개선 방안이 함께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화지역 내 '위탁교육기관 부재'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대학 진학을 희망하지 않는 학생들이 직업·기술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기관이 강화 내에 전무해 인천 시내까지 장거리 이동을 하다가 교육을 중도 포기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미용·네일아트·자격증 과정 등을 이수할 수 있는 위탁교육기관 설치나 안양대학교 및 진로센터 등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제안했다.

아울러 특수교육 지원체계와 현장체험학습 제도 개선 필요성도 강하게 제기됐다. 일반 학생 수는 감소하는 반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특수교육지원센터의 기능을 확대해 차량 및 이동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타 지자체와 달리 인천은 관련 조례에 장애학생의 안전한 체험학습 지원 내용이 미비해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 외에도 강화중학교 운동장 시설 개선과 지역사회 공유형 체육공간 확충, 강화고등학교 기숙사 내 노후 CCTV 교체 등 학생 안전 확보를 위한 교육청 차원의 시급한 예산 지원 건의가 이어졌다.

오현식 의원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강화 교육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시급한 과제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장애학생들의 안전한 현장체험학습을 위한 조례 개정 검토를 비롯해 특수지 근무여건 개선, 위탁교육기관 설치, 특수교육 지원체계 보완 등은 학생들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논의된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해 인천시교육청, 인천시 등 관계기관은 물론 필요한 경우 국회와도 적극 협의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실효성 있는 정책과 예산 반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호우경보에도 '먹통' 전광판·열린 차단기… 폭우 중 유등천 현장 가보니
  2. [박헌오의 시조 풍경-23] 불꽃은 언제나 젊게 타오른다-정의의 투혼으로 승리한 4월 혁명의 동지들에게-
  3. 을지학원 의대 새 캠퍼스 대덕특구도 검토…안정적인 목동캠퍼스 리모델링 결정
  4. 사흘째 폭우에 충청권 피해 누적… 침수·고립·열차 차질 잇따라
  5. [날씨] 충청권 오전까지 비 이어져… 오후엔 소나기·주말 무더위
  1. 폭우 속 대전 주택 화재 잇따라 6명 부상...베트남 신생아 모포로 던져 생존 등
  2. '세종시=행정수도' 기운, 몽골 대륙으로 확산
  3. '야간'에 주목한 세종시… 밤마실 입상으로 결실
  4. 충남 8~9일 최대 200㎜ 폭우… 주민 433명 사전대피·농경지 12㏊ 침수
  5. KT&G 상상마당 '제5회 KT&G DAF' 선정작 전시

헤드라인 뉴스


대덕구 옛 청사 매각 본격화… 심의위 열고 사전행정절차 돌입

대덕구 옛 청사 매각 본격화… 심의위 열고 사전행정절차 돌입

대전 대덕구가 연축동 신청사 이전에 따른 기존 구청사 부지 매각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구청사가 빠져나가는 오정동 부지는 대전시가 매입해 산업과 정주 기능을 포함한 복합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10일 대덕구에 따르면, 2026년 제4회 공유재산심의회를 열고 현 대덕구 청사의 행정재산 용도폐지 안건을 심의했다. 이 심의는 현 청사를 일반재산으로 전환하는 사전 행정절차다. 향후 대전시에 매각을 추진하기 위한 첫 행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구는 2022년 대전시와 '대덕구 청사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신청사 건립..

올해 첫 충남권 열대야주의보 발표… 보령·부여·논산 등
올해 첫 충남권 열대야주의보 발표… 보령·부여·논산 등

충남 보령과 부여, 논산에 올여름 충남권 첫 열대야 주의보가 내려졌다. 10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보령 도서지역을 제외한 보령과 부여, 논산에 열대야 주의보가 발표됐다. 이날 밤부터 11일 아침 사이 대전과 세종, 충남 천안·당진·서산·태안·홍성·보령·서천의 최저기온도 26도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열대야는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대전지방기상청은 밤에도 기온과 습도가 높게 유지되는 만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노약자와 온..

대전 전국 최초 도입한 3칸 굴절버스 `스톱` 위기
대전 전국 최초 도입한 3칸 굴절버스 '스톱' 위기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3칸 굴절버스가 임시 운행도 못해보고 '스톱'위기를 맞았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7월 대전교통공사를 통해 차량수입대행업체와 92억 원 규모의 3칸 굴절버스 구매 계약(3대)을 체결했다. 3칸 굴절버스는 중국 CRRC사의 'ART' 차량으로 이중 1대는 지난해 10월 대전시에서 시범 운행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전시가 73억의 선금을 지급한 3칸 굴절버스 2대가 결국 납품 기한인 지난달 30일까지 국내에 들어오지 못했다. 그동안 납품 차량수입대행업체가 자금난으로 이미 제작된 차량 2대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불법 주차 차량 피해 중앙선 침범 ‘아찔’ 불법 주차 차량 피해 중앙선 침범 ‘아찔’

  • 폭우에 쏟아진 토사로 도로 통제 폭우에 쏟아진 토사로 도로 통제

  • 초복 앞두고 삼계탕 나눔 초복 앞두고 삼계탕 나눔

  • 어르신들 바둑·장기 한마당 어르신들 바둑·장기 한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