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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보성군이 10일 아동보호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보성군 제공) |
13일 보성군에 따르면 전남북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학대가 의심되는 아동과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학대 발생 이후의 대응에 머물지 않고 위험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필요한 지원을 연계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양 기관은 전문 상담과 사례관리, 가족기능 회복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보호자의 양육 역량을 높이고 가정 내 위험 요인을 줄이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동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행정기관과 아동보호전문기관 간 협업을 확대한다. 위기 징후를 공유하고 긴급 보호가 필요한 사례는 사례회의와 사후 관리까지 연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협력은 2026년 아동학대 예방·조기지원 시범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학대 발생 이전 단계에서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결하고 가족의 보호 기능을 회복하도록 지원해 아동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보성군은 그동안 학교를 찾아가는 예방교육과 아동학대 인식개선 활동, 예방·조기지원 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교육기관과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역사회 중심의 보호체계를 확대하며 위기가정을 조기에 발굴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보성=이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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