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화정 영종구청장, 한전에 '영종하늘도시 정전 사태 재발 방지 대책' 강력 촉구

  • 전국
  • 수도권

손화정 영종구청장, 한전에 '영종하늘도시 정전 사태 재발 방지 대책' 강력 촉구

중산변전소 송전선로 이상으로 2만 5천 세대 정전 피해
영종구, 사태 발생 즉시 재난안전상황실 가동
소방·경찰과 긴밀한 공조로 현장 수습 총력

  • 승인 2026-07-14 13:57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인 손화정 영종구청장)
영종하늘도시 정전 사태 관련 현장 순찰 중인 손화정 영종구청장/사진=영종구청 제공
인천광역시 영종하늘도시 일대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손화정 영종구청장이 한국전력공사에 신속한 원인 규명과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인천 영종구는 지난 13일 오후 5시 16분경 중산변전소 송전선로에 이상이 발생하면서 영종하늘도시 일대 아파트, 주택, 상가 등 약 2만 5000세대에 전력 공급이 끊기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전 사태로 주요 교차로 신호등이 꺼지며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고, 아파트 엘리베이터가 멈추면서 주민들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상가 지역의 전력 공급이 중단되어 상인들이 영업에 큰 타격을 입었으며,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냉방기기 가동이 전면 중단되면서 주민들의 고통과 불편이 가중됐다.

사고 발생 직후 영종구는 "정전으로 인한 추가 피해 예방과 구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하라"는 손화정 구청장의 지시에 따라 재난안전상황실을 긴급 가동하고 비상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영종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본부 및 유관기관과 두 차례에 걸쳐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회의 결과에 따라 현장 순찰 조를 편성해 즉각 추가 피해 확인에 나섰다. 또한, 정전 장기화에 대비해 영종동과 영종1동 행정복지센터 내에 임시 대피소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인천시,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과 동(洞) 행정복지센터 간의 긴밀한 실시간 공조 체계를 가동했다. 구의 신속한 공조 요청에 따라 소방당국은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 현장에 인력을 급파해 구조 작업에 나섰으며, 경찰은 마비된 교차로마다 교통경찰을 긴급 배치해 차량 흐름을 통제했다.

특히 손화정 구청장은 이날 밤 정전 미복구 현장을 직접 순찰하며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상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이어 구의회 의원 및 관계 공무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긴급 대응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손화정 영종구청장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은 단순한 에너지 공급 문제를 넘어 구민들의 생명 및 안전과 밀접하게 연관된 중대한 사안"이라며 "한국전력공사는 이번 사태의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근본적이고 강력한 재발 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현재 응급 복구는 완료됐으나, 완벽한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한전의 최종 복구 작업이 끝날 때까지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며 "영종구는 주민들의 안전한 일상 복귀를 위해 한전의 완전 복구 작업에 아낌없이 협력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종구는 여름철 전력 사용량 급증으로 인한 추가 정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향후 유관기관과 함께 영종 지역 전력 수급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트램 공사에 시민 불편 가중…경적·호루라기 뒤엉키고 민원 잇따라
  2. 대전시 문화예술 기관장 인사 '설왕설래'
  3. [편집국에서] 이러다간 둔산광역시 되겄슈
  4. 대전시 李정부 첨단산업 정책 잇단 배제 위기감 고조
  5.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1. 대전시의회, 민인홍 인사청문회… '직무능력·전문성' 검증
  2.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국비 또 험로…환아 느는데 정부 지원 '반토막'
  3.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기업이 대학 안으로… 충남대가 다시 짜는 첨단산업 교육
  4. 천안 K-컬처박람회 폐막…'시민 향유·지역 상생' 결실 맺어
  5. 의대 중도탈락자 10명 중 8명 비수도권… 충청권 66명

헤드라인 뉴스


운전자도 시민도 통행대란… 트램 공사장 불편민원 봇물

운전자도 시민도 통행대란… 트램 공사장 불편민원 봇물

5일 오후 4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12공구인 중구 서대전 지하차도 일대. 공사장 통제요원의 호루라기 소리가 쉴 새 없이 울렸다. 통제요원들이 수신호로 차량 통행을 유도했지만 공사로 좁아진 도로에 차량이 몰리면서 곳곳에서 경적 소리가 터져 나왔다. 한 차량은 통행 안내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듯 공사 구간 방향으로 잘못 진입했다. 이를 발견한 통제요원이 다급하게 호루라기를 불며 차량을 향해 뛰어갔다. 요원이 손짓으로 통행 방향을 다시 안내하고 나서야 차량은 방향을 틀어 빠져나갔다. 그 사이 뒤따르던 차량들도 속도를 줄이면서..

7일 충청권 맑은 날씨…낮과 밤 기온차 커
7일 충청권 맑은 날씨…낮과 밤 기온차 커

대전·세종·충남은 7일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7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충남권은 대체로 맑겠다. 낮 최고기온은 28~30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아산·보령 30도, 대전·논산·금산·예산·청양·부여·태안·당진·홍성·서천 29도, 세종·공주·계룡·천안·서산 28도 등 28~30도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이날 충남 서해안과 고지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며, 당분간 서해중부해상에서도 강한 바람이 예상돼..

"횡단보도 하나 두고 탄방"… 둔산 14구역 `둔산동 편입` 움직임
"횡단보도 하나 두고 탄방"… 둔산 14구역 '둔산동 편입' 움직임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1차 선도지구로 선정된 둔산14구역(한가람·한양)에서 '둔산동' 편입 움직임이 일고 있다. 같은 생할권임에도 횡단보도 하나를 사이에 두고 둔산동과 탄방동으로 나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이유에서다. 6일 서구청 등에 따르면 최근 국민신문고에 둔산14구역 한가람아파트와 한양아파트를 둔산동으로 변경해 달라는 민원을 접수됐다. 현재 둔산14구역은 행정구역상 탄방동에 속해 있다. 반면 14구역 인근에 위치한 13구역(크로바·목련아파트)은 둔산동이다. 두 구역이 인접해 있음에도 행정구역상 동이 나뉘어 있어 주민들 사이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 ‘자전거 안전하게 탑시다’ ‘자전거 안전하게 탑시다’

  •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