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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부평경찰서가 부평구청과 적극적인 치안 협업을 통해 부평역 및 동암역 일대의 편의점, 숙박시설 등 56개소에 '안심 건물번호판' 시범 설치를 완료했다/사진=부평서 제공 |
인천부평경찰서(서장 김정란)는 부평구청과의 적극적인 치안 협업을 바탕으로 부평역 및 동암역 일대의 편의점, 숙박시설 등 56개소에 '안심 건물번호판' 시범 설치를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늘어나는 성범죄 등 범죄 위험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을 덜고, 길거리 위급 상황 발생 시 피해자를 신속히 보호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부평구 주소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설치된 '안심 건물번호판'은 기존의 네이비색 표준 번호판과 달리 눈에 잘 띄는 '핑크색' 바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조도가 낮은 야간이나 어두운 골목길에서도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시인성을 대폭 높였다.
특히 건물번호판 하단에 고유 QR코드를 탑재해 똑똑한 치안 연계 기능을 더했다. 위기 상황에 직면한 구민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현재 본인의 정확한 도로명주소를 즉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시에 '성범죄 신고 및 상담 전화(1366번)'로 곧바로 연결되어, 경찰과 여성긴급전화 등 관계 기관의 신속한 출동과 초기 대처를 유도하도록 설계됐다.
당초 양 기관은 산책로나 도로변에 설치하는 '기초번호판' 활용을 검토했으나, 유동인구가 많고 건물 밀집도가 높은 도심지의 특성을 고려했다. 이에 따라 주민 접근성이 뛰어난 골목길 편의점과 숙박시설의 '건물번호판'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대안을 도출해내며 행정과 치안이 성공적으로 융합된 모범 사례를 만들어냈다.
부평경찰서는 QR코드를 접목한 '안심 건물번호판' 제도를 인천 전역으로 넓히기 위해 인천광역시에 정식 건의할 예정이다. 나아가 인천자치경찰위원회와의 협업을 통해 대민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시민들에게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부평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안심 건물번호판 설치는 지자체와 경찰이 구민의 일상 공간에 실질적인 안전장치를 함께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라며 "앞으로도 부평구와 긴밀히 소통하여 다방면에서 성범죄 등 각종 범죄를 예방하고 피해자 지원 체계를 견고히 다져 '가장 안전한 도시 부평'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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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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