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세계와 통했다" 서산 서일중·일본 산와중, 국경 넘은 온라인 교실 '눈길'

  • 충청
  • 서산시

"영어로 세계와 통했다" 서산 서일중·일본 산와중, 국경 넘은 온라인 교실 '눈길'

실시간 화상수업으로 문화 교류·의사소통 역량 강화
세계시민 교육 실천으로 글로벌 인재 성장 발판 마련

  • 승인 2026-07-17 12:44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 서일중학교는 일본 산와중학교와 실시간 화상 플랫폼을 통한 영어 교류수업을 실시하여 학생들이 영어를 실제 소통 도구로 활용하며 글로벌 의사소통 능력과 세계시민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양국 학생들은 서로의 학교생활과 문화를 영어로 공유하며 언어 장벽을 넘어선 우정을 쌓았으며, 교사들은 교과 중심 교육을 넘어선 실질적인 국제교육의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학교 측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해외 학교와의 소통 기회를 더욱 확대하여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clip20260717124351
서일중학교는 15일 일본 히로시마현 산와중학교와 실시간 화상 플랫폼을 활용한 '한·일 온라인 영어 교류수업'을 진행했다(사진=서일중 제공)
clip20260717124404
서일중학교는 15일 일본 히로시마현 산와중학교와 실시간 화상 플랫폼을 활용한 '한·일 온라인 영어 교류수업'을 진행했다(사진=서일중 제공)
서산 서일중학교가 일본 중학생들과 영어를 매개로 한 실시간 국제교류 수업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글로벌 의사소통 능력과 세계시민 의식을 키우는 미래형 교육을 실천해 주목받고 있다.

서일중학교(교장 이수종)는 15일 일본 히로시마현 산와중학교와 실시간 화상 플랫폼을 활용한 '한·일 온라인 영어 교류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에는 서일중학교 1학년 학생들과 일본 산와중학교 1~3학년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영어를 활용한 다양한 대화와 문화 교류를 이어갔다. 학생들은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자세를 배우며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영어를 시험을 위한 과목이 아닌 실제 국제사회에서 소통하는 언어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상대 학교 친구들과 영어로 자기소개를 하고 학교생활과 취미, 지역의 문화와 음식, 전통 행사 등을 소개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교류수업은 양국 학교가 정규 교육과정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연계해 운영한 국제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안전한 온라인 환경에서 디지털 시민의식과 국제적 소통 능력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수업 내내 학생들은 상대방의 발표를 경청하며 궁금한 점을 영어로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서로의 공통 관심사를 발견하며 웃음과 공감이 이어지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처음에는 긴장했던 학생들도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감을 얻으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는 모습을 보였고, 교실 안은 국경을 뛰어넘는 우정과 배움의 열기로 가득 찼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영어를 활용하며 자연스럽게 의사소통하는 모습을 보며 교과 중심 영어교육을 넘어선 살아있는 국제교육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서일중 1학년 성찬호 학생은 "처음에는 일본 친구들과 영어로 대화하는 것이 많이 떨렸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었다"며 "영어가 시험을 위한 과목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친구가 되는 소통의 도구라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 영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일본 산와중학교 학생들도 "한국 학생들이 소개한 학교생활과 문화가 매우 흥미로웠다"며 "다음에도 함께 이야기하며 서로의 문화를 더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류수업을 준비한 영어 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교과서 속 표현을 실제 국제교류 현장에서 활용하며 자신감을 얻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언어뿐 아니라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태도를 배우는 교육적 효과가 매우 컸다"고 평가했다.

이수종 교장은 "이번 온라인 국제교류는 학생들이 세계와 직접 연결되며 국제적 감각과 의사소통 역량을 키운 매우 의미 있는 교육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학교와의 교류를 확대해 학생들이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 갈 창의적이고 열린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국제교류는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넘어 학생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게 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이라며 "앞으로 공동 프로젝트와 문화체험, 국제 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미래형 글로벌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일중학교는 온라인 국제교류를 비롯해 세계시민교육, 외국어 체험활동, 진로 연계 국제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미래사회 핵심역량 함양에 힘쓰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특수영상영화제, 'DFX OTT어워즈' 대전의 가을 밤을 빛내다
  2. 둔산1구역, 2차 선도지구 재도전 시동… 주민대표단 구성 승인 신청
  3. 이 대통령 "행정수도 건설. 최대한 신속하게 완성하겠다"
  4. 대전신용보증재단 신임 이사장에 전용석 전 농민신문사 전무
  5. "세종·서울 이(二) 수도 체제" 대통령 선언에 일제히 환영
  1. 출연연 채용·감사·홍보 행정 통합, 기대와 우려 '동시에'
  2. 교단에 선 산울학교 교장… 초·중 경계 허문 '수업 나눔'
  3. "시민이 주체로" 21일 금강수목원 재개장 맞이 프로그램
  4. 74명 사상 안전공업 화재…“안전관리체계 부실이 부른 대형 인재”
  5. [함께 지켜온 물, 대청호의 다음 25년] 권한과 예산 갖춘 '굿거버넌스'로… 대청호 관리 제도화해야

헤드라인 뉴스


이 대통령 "행정수도 건설. 최대한 신속하게 완성하겠다"

이 대통령 "행정수도 건설. 최대한 신속하게 완성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추진해온 행정수도 건설을 최대한 신속하게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연임에 대한 생각은 전혀 없고, 전쟁 개입 또는 관여를 위한 파병도 없으며, 지지율 하락에 대해선 "국민 존중이 부족했다"며 자신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지방선거 이후로 저로서는 갑작스러운 국민의 실망과 걱정에 직면해 당황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모두 저의 부족함 때문이고, 너무 많은 과제 앞에 마음이 바빠 더 많은 이들의 마음..

세종TP 용역 비리의혹 파장… 세종시, 특감 한다
세종TP 용역 비리의혹 파장… 세종시, 특감 한다

<속보>=세종테크노파크(이하 세종TP)의 '자율주행 관제센터 보수·관리 용역' 비리 의혹과 관련, 세종시가 특정 감사에 착수한다. <중도일보 2026년 9월 17일자 4면 보도> 김효숙(어진·나성동) 세종시의회 경제문화위원장이 16일 해당 용역의 특정 업체 특혜 의혹과 불법 하도급 정황, 불필요한 예산 집행 등 의혹을 제기하고, 집행부를 상대로 진상 규명을 요구한 데 따른 조치로 다가온다. 이와 더불어 세종TP도 17일 자체 특정감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내부 자정 시스템을 통해 의혹을 밝히고 이를 바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

기업 10곳 중 9곳 "올 추석, 나흘 이상 쉰다"
기업 10곳 중 9곳 "올 추석, 나흘 이상 쉰다"

올 추석 연휴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 10곳 중 9곳이 나흘 이상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지난해보다 줄었고, 기업 절반가량은 추석 경기가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7일 발표한 '2026년 추석 휴무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97.0%가 올해 추석 연휴에 휴무를 실시한다고 답했다.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 중 휴무 기간이 '4일'이라는 응답은 76.5%로 가장 많았고, '5일 이상'도 14.2%로 조사돼 나흘 이상 쉬는 기업은 전체의 90.7%에 달했다. 반면 '3일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