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만드는 학교, 교육이", 서산교육지원청, 학생자치까지 품은 현장 중심 교육행정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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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만드는 학교, 교육이", 서산교육지원청, 학생자치까지 품은 현장 중심 교육행정 '주목'

청렴 캘리그라피 전시·독립운동 정신 도서 기증·학교 환경개선 지원
가정, 학생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문화 분위기 조성 앞장

  • 승인 2026-07-17 11:56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은 청렴 캘리그라피 전시와 독립운동가 관련 도서 기증식을 통해 공직사회의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나라사랑 정신 함양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학교지원센터를 통한 시설 정비로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 원탁토론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이 학교 운영의 주체로서 민주적 자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서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행정과 다양한 교육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학생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구축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1. 서산교육지원청, 청사 곳곳에 청렴 캘리그라피 전시 (2)
서산교육지원청은 16일 교육장실에서 지역 캘리그라피 동호회 '캘리랑 꽃이랑'이 재능기부한 청렴 캘리그라피 작품 전달식을 열고 청사 내 전시를 시작했다.(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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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교육지원청은 16일 교육장실에서 지역 캘리그라피 동호회 '캘리랑 꽃이랑'이 재능기부한 청렴 캘리그라피 작품 전달식을 열고 청사 내 전시를 시작했다.(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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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교육지원청은 15일 교육장실에서 광복회 서산·태안연합지회 이완성 회장의 도서 기증식도 개최했다.(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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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교육지원청은 15일 서산베니키아호텔에서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자치연합회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학년도 서산학생자치연합회 학생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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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교육지원청은 15일 서산베니키아호텔에서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자치연합회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학년도 서산학생자치연합회 학생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이 청렴문화 확산과 나라사랑 교육, 학교 현장 지원에 이어 학생자치 활성화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교육정책을 추진하며 '학생이 행복한 학교,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렴의 가치를 일상으로 확산시키는 문화사업과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역사교육, 학교 환경 개선 지원에 이어 학생들이 직접 학교의 변화를 논의하는 원탁토론회까지 마련하면서 교육행정이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서산교육지원청은 16일 교육장실에서 지역 캘리그라피 동호회 '캘리랑 꽃이랑'(회원 11명)이 재능기부한 청렴 캘리그라피 작품 전달식을 갖고 청사 내 전시를 시작했다.

이번 전시는 직원과 민원인이 청렴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으며, 작품 10점은 교육과와 체육인성건강과, 청사 1·2층 복도 등에 연말까지 전시된다.

작품에는 '청렴은 가장 조용하지만 가장 강한 힘이다', '편한 선택보다 옳은 선택, 그 길이 청렴이다', '세상에 흔들리지 않는 가장 큰 힘은 내 안의 정직입니다', '해뜨는 서산, 청렴으로 더 환해집니다' 등 청렴의 가치를 담은 문구가 담겨 직원과 방문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청렴은 조직의 신뢰를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가치"라며 "청사 곳곳에 전시된 작품이 직원과 방문객 모두에게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캘리그라피 동호회 관계자는 "작은 재능기부가 청렴문화 확산에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서산교육지원청은 15일 교육장실에서 광복회 서산·태안연합지회 이완성 회장의 도서 기증식도 개최했다.

이 회장은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관 형성과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해 '독립운동가 100인 만화' 100권을 관내 학교와 해미도서관 등에 전달했다.

부석면 출신인 이 회장은 독립유공자 소운 이봉하 선생의 차남으로 광복회 미국 뉴욕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광복회 서산·태안연합지회장과 소운 이봉하 선생 기념사업회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독립운동 정신 선양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역 학생들을 위해 1,60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꾸준히 지원해 왔으며, 독립유공자 발굴에도 힘써 올해 3월 1일 28명의 독립유공자가 정부 서훈을 받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완성 회장은 "독립운동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미래세대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역사"라며 "학생들이 책을 통해 선열들의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고 올바른 역사관을 가진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관계자는 "독립운동가 후손으로서 나눔과 애국심을 몸소 실천하는 이완성 회장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올바른 역사 의식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서산교육지원청학교지원센터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명지초등학교 비탈면 화단 정비사업도 실시했다.

시설관리지원단은 학교 자체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웠던 경사지 화단의 잡목과 잡초를 제거하고 수목을 정비하는 등 학교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이번 정비를 통해 학교 미관은 물론 학생들의 안전성까지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명지초등학교장은 "비탈면이라 학교 자체적으로는 작업이 어려웠는데 학교지원센터가 적극 지원해 학교 환경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며 "학생과 교직원 모두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지용 교육장은 "학교지원센터는 학교가 교육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든든한 지원조직"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시설 지원을 확대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서산교육지원청은 15일 서산베니키아호텔에서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자치연합회 학생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학년도 서산학생자치연합회 학생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와 학교급의 경계를 넘어 학생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학생자치 역량과 민주적 리더십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학교 규칙, 학생이 함께 만들 수 있을까?'를 주제로 원탁에 둘러앉아 학교별 사례를 공유하고 학생 의견이 학교 규칙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른 학교 학생들의 다양한 시각을 경청하며 학생 중심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현실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데 집중했다.

토론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다른 학교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학교마다 고민은 비슷하지만 해결 방법은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오늘 나온 의견들을 학생회 친구들과 공유해 우리 학교에도 적용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학생들이 직접 학교 규칙과 학교문화를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었다"며 "학생들의 작은 의견도 학교를 변화시키는 힘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리더는 앞에서 가장 큰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서로 다른 생각을 연결해 함께 길을 만드는 사람"이라며 "오늘 서로 배우고 소통한 경험이 학생 여러분을 더욱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학생자치는 학교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라며 "학생들이 학교 운영의 주체로서 적극 참여하고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학생 참여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청렴문화 조성, 나라사랑 교육, 학교 현장 지원은 물론 학생자치 활성화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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