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학 이끌 연구자 4인 최종 선정! 역사의 복원부터 콘텐츠 가치 확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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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학 이끌 연구자 4인 최종 선정! 역사의 복원부터 콘텐츠 가치 확산까지

충북학연구소, ‘2026 연구자 발굴 및 지원사업’ 증서 수여식 개최… 본격 가동
역사·교육·체육·영상 콘텐츠 등 지역 가치 제고할 다채로운 학문 분야 4편 스크리닝

  • 승인 2026-07-19 09:01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 부설 충북학연구소는 지역의 정체성을 발굴하고 학문적 토대를 강화하기 위해 '2026 충북학 연구자 발굴 및 지원사업'의 최종 4개 과제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습니다. 선정된 연구자들은 문화유산 복원, 다문화 교육, 체육사, 영상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며, 연구비 지원과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학술적 완성도를 높이게 됩니다. 이번 연구 성과들은 향후 충북도의 지역 문화 콘텐츠 개발과 관광 정책 수립을 위한 핵심 기초 자료로 활용되어 지역학 연구의 외연을 넓히는 데 기여할 전망입니다.

충북학 연구자 발굴 및 지원사업 선정 수여식
최근 충북학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정서 수여식에서 김양희 원장(가운데)이 최종 선정된 성영동, 곽부모, 권석무, 권민성 연구자 4인에게 선정 증서를 수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충북도 제공)
충북의 고유한 정체성을 발굴하고 미래 지역 발전의 학문적 토대를 굳건히 할 '충북학' 연구 전초기지에 신진 연구 역량들이 전격 수혈되면서, 지역학 연구의 외연이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양희) 부설 충북학연구소는 지역의 숨은 가치를 재발견하고 도정 발전에 기여할 학술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된 '2026 충북학 연구자 발굴 및 지원사업'의 최종 선정 수여식을 개최하고, 정량적 학술 연구 지원 프로세스를 본격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인문, 사회, 역사, 문화, 예술 등 충북과 연계된 전 학문 분야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위원회의 서면·발표 스크리닝을 거쳤다. 그 결과 주제의 독창성과 도정 활용 가능성, 연구 역량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최종 4편의 융합형 과제가 선발됐다.

올해 선정된 4편의 과제들은 고고미술사학적 인프라 복원부터 다문화 교육 체계 수립, 근대 체육사 비교, 최신 영상 미디어 융합에 이르기까지 인문·사회·문화를 아우르는 스펙트럼이 매우 균형 있게 포진했다는 학계의 정성적 호평을 받았다.

확정된 연구자 및 과제별 세부 마일스톤 가이드라인은 다음과 같다.

성영동 연구자는 '청주 탑동 오층석탑(塔洞 五層石塔)의 복원과 정비 방안'을 주제로 원도심 내 소중한 불교 문화유산의 고증적 가치를 재정립하고 체계적인 보존·관광 자원화 플로우를 도출한다.

곽부모 연구자는 '충북형 한국어학교의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이주배경 가족 및 학생의 의사소통 연구'를 통해 관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외국인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을 도울 맞춤형 표준 교육 매뉴얼 바이블을 제시한다.

권석무 연구자는 '일제강점기 충청북도의 조선 씨름 전승과 일본 스모 도입 비교: 충주와 청주 지역을 중심으로'를 발굴하여 근대기 충북 체육문화사의 굴절과 저항의 역사를 정량적 사료 기반으로 고찰한다.

권민성 연구자는 '청주영상위원회 로케이션 지원작의 충북 문화자산 활용 사례연구: 영상콘텐츠에 나타난 충북 지역공간의 재현과 지역문화 가치 확산을 중심으로'를 통해 영화·드라마 촬영지가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도시 브랜드 제고로 이어지는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매커니즘을 분석한다.

충북학연구소는 선정된 4명의 연구자가 연구 타임라인 동안 오롯이 집필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각 250만 원의 연구비를 확정 지급한다.

올해 사업에서 눈에 띄는 치트키는 지식의 단절을 막고 학술적 완성도를 정밀 튜닝하기 위해 전격 도입된 '하이브리드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연구소는 해당 학문 분과에서 독보적인 업적을 쌓은 최고 권위의 선진 연구자(원로·중견 학자)를 멘토로 매칭해 총 2회에 걸친 심층 1:1 맞춤형 기술 지도 및 방향성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논문의 질적 수준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충북 학계의 지속 가능한 인적 네트워크 링커를 형성한다는 전략이다.

김양희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장은 "이번에 선정된 연구 성과들은 향후 충북도와 11개 시·군의 지역 문화 콘텐츠 개발과 교육·관광 정책을 수립하는 데 있어 매우 정밀한 스크리닝 데이터로 활용될 소중한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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