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디지털 중심 공유재산 관리 방식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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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특별시, 디지털 중심 공유재산 관리 방식 전환

  • 승인 2026-07-20 10:45
  • 신문게재 2026-07-21 4면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공유재산 통합관리 기능 시스템 이미지
공유재산 통합관리 기능 시스템 이미지.(사진=전남광주특별시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공유재산 관리 방식을 디지털 공간정보 중심으로 전환한다. 시는 GIS(지리정보시스템)를 활용한 '공유재산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20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자산 관리의 정확성을 높이는 동시에 인공지능(AI) 활용이 가능한 데이터 기반 행정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새 시스템은 흩어져 있던 공유재산 정보를 지도 기반으로 통합해 담당자가 위치와 현황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에는 문서 형태로 관리되던 자료를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했지만, 공간정보와 연계하면서 재산의 분포와 관리 현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관리 과정도 크게 달라졌다. 시스템에서 확인한 미관리 필지나 무단 사용이 의심되는 대상은 별도의 절차 없이 즉시 관리 목록에 반영할 수 있도록 기능을 연계했다. 자료를 다시 입력하는 과정을 줄여 업무 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관리 누락 가능성도 낮췄다.

현장 점검 방식 역시 디지털 중심으로 바뀐다. 공무원은 지도와 행정정보를 활용해 관리 대상을 우선 분석한 뒤 필요한 지역만 선별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행정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관련 공적 장부와 연계 기능도 적용돼 정보 불일치나 입력 오류를 최소화하도록 했다.

이번 시스템은 2025년 도입된 도로점용 관리 기능을 확장한 후속 사업이다. 관련 부서가 기존 유지관리 체계를 활용해 공동 개발을 추진하면서 추가 예산 투입을 최소화한 점도 특징이다. 행정 협업을 통해 시스템을 고도화한 사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번 구축으로 확보한 공간정보 데이터를 향후 AI 행정서비스 확대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표준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행정 분석과 정책 수립의 정확도를 높이고, 공유재산 관리뿐 아니라 다양한 행정 분야로 활용 범위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전남광주=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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