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청·공소청·경찰청·통일부·외교부'도 세종행 초읽기

  • 정치/행정
  • 세종

'중수청·공소청·경찰청·통일부·외교부'도 세종행 초읽기

윤호중 장관, 3일 행정·공공기관 이전 기자회견서 언급
기자 질의응답서 '법무부·성평등부' 외 이전 대상 지목
2029년 대통령실, 2033년 국회 이전 흐름에 맞춘 고려
10월 출범하는 중수청·공소청 및 경찰청은 신청사 신축

  • 승인 2026-09-03 14:19
  • 수정 2026-09-03 17:41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정부는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에 이어 통일부와 외교부를 2029년에서 2033년 사이 세종시로 이전하고, 중대범죄수사청과 경찰청 등 주요 수사 기관들도 행정수도 완성 취지에 맞춰 세종에 신청사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대통령실과 국회의사당 건립 시점에 맞춰 부처 이전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으며, 추가 이전 대상 기관은 업무 연계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해 4분기 내에 확정하여 고시할 예정입니다.

특히 신설되는 중수청과 공소청은 임대료 부담과 행정 효율성을 고려해 서울 임시 청사를 거쳐 세종시에 자리를 잡게 되며, 이를 통해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도모할 방침입니다.

정부서울청사 입주 기관
정부서울청사에 있는 주요 정부부처 현황. (사진=행안부 제공)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의 세종시 우선 이전에 이어 통일부와 외교부도 2029년과 2033년 세종 대통령실·국회의사당 완공 시점 사이에 추가 이전 대상에 오른다.

행정안전부 소속 중대범죄수사청(6대 범죄)과 경찰청, 법무부 소속 공소청(공소·영장 청구) 역시 행정수도 완성 취지에 따라 세종시에서 신청사를 연다.

앞서 언급한 '법무부·성평등부' 아전 관련 기사는 본보의 해당 기사 링크(https://www.joongdo.co.kr/web/view.php?key=20260903010001060)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3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추진안을 공표했다.

통일부와 외교부는 기본 발표안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윤 장관이 이날 기자들과 질의응답하는 과정에서 새로 확인됐다.

이날 질문은 발표 자료에 '법무부와 성평등부 등 중앙부처의 세종 이전을 위해~행복도시법 개정 추진'이란 문구에서 비롯했다. '등'이란 표현이 또 다른 중앙행정기관을 염두에 둔 것이란 해석에서다.

윤호중
윤호중 장관이 이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행안부 제공)
실제 윤 장관은 외교부와 통일부 이전 시기에 대해 '대통령실 이전 시기(2029년), 입법부가 분원을 하게 되는 시기(2033년)에 맞춰 이전을 검토 중이란 입장을 내비쳤다.

올 초부터 지난달까지 재정경제부 및 기획예산처와 연관성을 토대로 수면 위에 오른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또 다른 중앙행정기관의 경우, 이날 언급되지 않았으나 세종행에서 제외한 뜻은 아니란 설명도 이어졌다.

법무부와 성평등부 외 또 다른 중앙행정기관 그리고 이와 연관된 소속 기관 이전안은 올 4분기 안에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중수청과 경찰청, 공소청 역시 행안부와 법무부 소속 청 단위 기관이고, 행정수도 지위에 맞게 세종행을 앞두게 됐다. 중수청과 공소청은 오는 10월 2일 출범 예정이고 서울에 임시 청사를 활용하게 되는데, 월 임대료 부담이 매우 크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다만 별도 청사가 필요한 만큼, 최종 이전 시기는 청사 신축 단계를 거쳐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는 방향에서 조율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중수청과 공소청이 정부부처 소속 독립 기관의 성격을 지닌 만큼, 신축 과정을 거쳐 세종시에 둥지를 틀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호중 장관은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과 소속기관 등을 대상으로 세종 이전을 추진하고, 오늘 언급된 기관 외 구체적인 대상은 기능과 성격, 기관 간 업무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라며 "올 4분기(10~12월)에 걸쳐 이전 계획과 이전 대상 기관을 확정해 고시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트램 공사에 시민 불편 가중…경적·호루라기 뒤엉키고 민원 잇따라
  2. 아산시, 1조원대 'AI모빌리티' R&D사업추진심사 대상 지정
  3. 대전시 문화예술 기관장 인사 '설왕설래'
  4. "한국 전통주 만들기 신기해요"
  5. 대전시 李정부 첨단산업 정책 잇단 배제 위기감 고조
  1. 아산시, '2026 취업캠프' 운영
  2. [편집국에서] 이러다간 둔산광역시 되겄슈
  3. 아산시종합일자리지원센터, '2026년 기업환경 개선사업' 대상 기업 선정
  4.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5. 대전시의회, 민인홍 인사청문회… '직무능력·전문성' 검증

헤드라인 뉴스


운전자도 시민도 통행대란… 트램 공사장 불편민원 봇물

운전자도 시민도 통행대란… 트램 공사장 불편민원 봇물

5일 오후 4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12공구인 중구 서대전 지하차도 일대. 공사장 통제요원의 호루라기 소리가 쉴 새 없이 울렸다. 통제요원들이 수신호로 차량 통행을 유도했지만 공사로 좁아진 도로에 차량이 몰리면서 곳곳에서 경적 소리가 터져 나왔다. 한 차량은 통행 안내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듯 공사 구간 방향으로 잘못 진입했다. 이를 발견한 통제요원이 다급하게 호루라기를 불며 차량을 향해 뛰어갔다. 요원이 손짓으로 통행 방향을 다시 안내하고 나서야 차량은 방향을 틀어 빠져나갔다. 그 사이 뒤따르던 차량들도 속도를 줄이면서..

7일 충청권 맑은 날씨…낮과 밤 기온차 커
7일 충청권 맑은 날씨…낮과 밤 기온차 커

대전·세종·충남은 7일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7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충남권은 대체로 맑겠다. 낮 최고기온은 28~30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아산·보령 30도, 대전·논산·금산·예산·청양·부여·태안·당진·홍성·서천 29도, 세종·공주·계룡·천안·서산 28도 등 28~30도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이날 충남 서해안과 고지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며, 당분간 서해중부해상에서도 강한 바람이 예상돼..

"횡단보도 하나 두고 탄방"… 둔산 14구역 `둔산동 편입` 움직임
"횡단보도 하나 두고 탄방"… 둔산 14구역 '둔산동 편입' 움직임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1차 선도지구로 선정된 둔산14구역(한가람·한양)에서 '둔산동' 편입 움직임이 일고 있다. 같은 생할권임에도 횡단보도 하나를 사이에 두고 둔산동과 탄방동으로 나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이유에서다. 6일 서구청 등에 따르면 최근 국민신문고에 둔산14구역 한가람아파트와 한양아파트를 둔산동으로 변경해 달라는 민원을 접수됐다. 현재 둔산14구역은 행정구역상 탄방동에 속해 있다. 반면 14구역 인근에 위치한 13구역(크로바·목련아파트)은 둔산동이다. 두 구역이 인접해 있음에도 행정구역상 동이 나뉘어 있어 주민들 사이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 ‘자전거 안전하게 탑시다’ ‘자전거 안전하게 탑시다’

  •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