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해안, '3조 원 규모 미래 성장 개발' 발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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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해안, '3조 원 규모 미래 성장 개발' 발판 확보

  • 승인 2026-07-20 15:59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충남도는 해양수산부의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도내 8개 항만 44개 사업이 반영됨에 따라 총 3조 1,214억 원 규모의 대규모 항만 개발 기반을 확보했습니다.

이번 계획에는 당진항의 수소·LNG 시설과 태안항의 해상풍력 부두 등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은 물론, 대산항의 물류 경쟁력 강화와 북격렬비열도의 안보 기능 강화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충남도는 이를 통해 서해안을 미래 에너지와 물류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국가 탄소중립 실현과 해양영토 수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의 조속한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충남도청사 1
충남도청사.(사진=충남도청 제공)
충남도는 해양수산부가 수립한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2026-2030년)'에 도내 8개 항만 44개 사업, 총사업비 3조 1214억 원 규모의 개발계획이 반영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국가관리 무역항과 지방관리 연안항을 아우르는 대규모 투자계획으로, 충남 서해안이 미래 에너지산업과 물류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항만별 반영사업 규모는 ▲당진항 9건 1조 8450억 원 ▲대산항 14건 7965억 원 ▲장항항 2건 220억 원 ▲보령항 3건 ▲태안항 1건 1789억 원 ▲격렬비열도항 1건 478억 원 ▲대천항 7건 1320억 원 ▲마량진항 7건 992억 원이다.

먼저, 당진항은 수소(암모니아)부두와 양곡부두,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 항만시설 등이 반영되면서 에너지와 물류 기능을 동시에 갖춘 서해권 대표 복합항만으로 성장할 기반을 확보했다. 도는 향후 청정에너지 공급망 구축과 국가 탄소중립 정책 실현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산항은 5부두 접안능력이 기존 2000TEU급(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에서 4000TEU급으로 확대되고 항만시설용 부지가 추가 확보됨에 따라 컨테이너 물류 경쟁력 강화와 미래 항만 확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장항항은 항만기능시설 부지 1만 8000㎡가 반영돼 수산지원시설과 어구수리시설 등을 확충할 수 있게 됐으며, 지역 어업인과 주민들의 이용 편의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태안항에는 총사업비 1789억 원 규모의 해상풍력 운영·관리부두가 신규 반영됐다. 이는 서해안 해상풍력 산업의 운영·유지관리 중심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될 핵심 기반시설로, 충남의 친환경 에너지산업 육성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해 중부 해양영토의 최전선인 북격렬비열도 항만시설 개발사업은 다목적부두와 접안시설, 헬기착륙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해양영토 수호와 국가안보 강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대천항과 마량진항은 급변하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안전한 항만 구축을 위한 재해정비·외곽시설 보수 등의 사업이 대거 반영돼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전한 항만 구축이 가능하게 됐다.

이주영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성과는 충남이 미래 에너지산업과 해양물류를 선도하는 환황해권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국가계획에 반영된 사업들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와 후속 행정절차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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