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의회,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제2탄약창 이전 특위 출범

  • 전국
  • 부산/영남

영천시의회,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제2탄약창 이전 특위 출범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유치 촉구 결의문도 채택
안건 3건 의결… 이갑균.최순례 의원 5분 발언

  • 승인 2026-07-29 21:26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영천시의회가 29일 제253회 임시회 제7차 본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 영천시의회 제공)


경북 영천시의회(의장 하기태)는 29일 열린 제253회 임시회 제7차 본회의를 열고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유치 특위와 제2탄약창(2·3지역) 이전 추진 특위를 구성했다.

이들 특위원장은 김상호 의원과 윤영한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유치 특위는 말산업특구를 기반으로 승마·조련·경마 등 말산업 전반에 걸친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영천의 강점을 바탕으로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의 당위성을 알리고 체계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한다.

또한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말산업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 집적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대정부 건의, 관계기관 협력 등 의회 차원의 지원 활동도 펼친다.

제2탄약창(2·3지역) 이전 추진 특위는 군사시설로 인한 지역 발전 제약을 해소하고 시민 재산권 보호와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2탄약창 이전의 필요성을 알리고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이전 추진 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활동을 이어간다.

시의회는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유치 촉구 결의문'도 채택했다.

의원들은 채택한 결의문에서 "영천은 9월 개장을 앞둔 '렛츠런파크 영천(영천경마공원)'을 중심으로 말산업 핵심 인프라를 갖춘 최적의 입지"라며 "한국마사회 본사의 영천 이전은 말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한민국 말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와 한국마사회가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계획에 한국마사회 본사의 영천 이전을 반영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말산업 기반, 경마공원과의 연계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정하게 결정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의원들은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이전이 실현될 때까지 모든 의정역량을 결집해 유치 활동에 적극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어 '영천시 인구늘리기 시책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안건 3건을 상정 의결한 뒤 부시장으로부터 긴급 현안 사항인 '야사지구 토지구획 정리사업 오수관로 관련 정비대책'을 보고 받았다.

본회의에 앞서 이갑균 의원과 최순례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갑균 의원은 "화남면 대천리 백학산과 고현천 일원을 활용한 친수공원 조성사업을 낙후지역 개발 정책으로 추진할 것"을 시에 제안했다.

이 의원은 1단계로 산책로와 잔디광장, 휴게시설을 갖춘 친수공원을 조성하고, 2단계로 가족형 캠핑장, 3단계로 농촌체험 및 화북면 관광지와 연계한 글램핑 시설 설치를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친수공원 조성은 단순한 관광개발을 넘어 주민들이 일상에서 안전하게 휴식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삶의 질 향상 사업"이라고 밝혔다.

최순례 의원은 지역의 오랜 숙원인 제2탄약창 2·3지역의 조속한 이전과 해제 부지를 활용한 'RE100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을 강력 촉구했다.

최 의원은 "1956년 주둔 이후 70여 년간 남부동과 북안면 주민들은 국가 안보라는 이름 아래 재산권 행사 제약과 도시 공간 단절이라는 막대한 희생을 감내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영천 발전을 핵심적으로 가로막고 있는 도심 인접 1·2·3지역 중 아직 해제되지 않은 2·3지역의 군사보호구역 전면 해제, 그 자리에 'K-방산 특화산단'과 '지산지소형 RE100 국가산단'을 만들어 방위산업과 친환경 에너지가 공존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기태 의장은 "채택된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유치 결의안은 영천시의회의 공식적인 약속"이라며 "대외적 선언으로서 본사 유치가 결실을 맺을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천=김규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 고추 병해충 방제 '골든타임'…예찰·방제 당부
  2. 라미드그룹, 천안 골드힐카운티리조트 관광단지 내 국제수준 5성급 호텔 개발 본격화
  3. 예산군, 계룡아파트 일원 도로 확장 본격화…병목 해소 기대
  4. 세종 신라스테이까지 공매로…"깊어진 상권 침체의 늪"
  5. 대전 공공기관에 정보공개 청구해봤더니… 같은 질문에도 제각각 답변
  1. 대전 선도지구 선정 구역들, 향후 절차와 계획은?
  2. [WHY이슈현장] 기관명은 대전중수청, 첫발은 세종에서…수사 효율 쟁점
  3. [WHY이슈현장] 자치경찰제 시행과 엇갈린 개편, 지역 자율성은 축소 우려
  4. 세종 '행정수도법' 통과 힘 받는다… 국회의장까지 '합심'
  5. [WHY이슈현장] 검찰청 없는 시대…충청권 사법체계 변화는?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세종시민사회 대책위가 이끈다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세종시민사회 대책위가 이끈다

"역사는 기회가 왔다고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시민이 움직일 때 역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2002년 신행정수도 건설이 국가적 의제가 됐던 것도 국민의 염원과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며, 오늘의 세종시 역시 시민들의 헌신과 연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다시 연대가 시작돼야 합니다." 29일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시민사회 비상연석회의'가 열린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황치환 범국민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은 이같이 선언했다. 이 선언을 시작으로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시민들의 결집이 공식화됐다. 내달 출범..

교육열 높은 세종, 학업 중단율도 전국 최고… 왜?
교육열 높은 세종, 학업 중단율도 전국 최고… 왜?

세종시 고등학생의 학업 중단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도권에 버금가는 교육열과 학생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퇴생이 매년 늘면서, 세종의 교육환경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따른 내신 5등급제 전환으로 '전략적 학업 중단' 현상이 확산하면서, 학업 중단율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29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세종시 고등학교 자퇴생은 332명으로, 전체..

박수현 충남지사, 김민석에 "공공기관 2차 이전·발전본사 유치" 전폭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 김민석에 "공공기관 2차 이전·발전본사 유치" 전폭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후보를 만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등 충남 지역 현안을 전달하고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 지사는 2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민석 후보는 당대표 후보 중 유일하게 면담을 요청해 온 인물"이라며 김 후보와의 면담 사실을 밝히고, 2차 공공기관 이전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의 충남 설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고 전했다. 박 지사는 세종시 출범으로 인한 충남의 상대적 손실과 내포신도시의 정체 상황을 강조했다. 그는 "..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더위 조심하세요’ ‘더위 조심하세요’

  • ‘여름 휴가 떠납니다’ ‘여름 휴가 떠납니다’

  •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