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엘살바도르, 산업·문화·교육 교류 확대…새 협력모델 모색

  • 전국
  • 부산/영남

경북도-엘살바도르, 산업·문화·교육 교류 확대…새 협력모델 모색

  • 승인 2026-08-20 08:16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경북도와 엘살바도르가 산업과 농업, 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방정부 차원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일 경북도청을 찾은 페데리코 미구엘 게레로 아벤다뇨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와 만나 양 지역의 교류 활성화와 실질적인 협력사업 발굴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1962년 한국과 엘살바도르가 수교한 이후 이어져 온 양국의 우호관계를 지방정부 차원으로 넓히고, 경제·문화 분야의 구체적인 협력 가능성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 지사는 엘살바도르의 산업적 강점과 경북의 기술력을 결합할 경우 새로운 협력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섬유·소재 분야를 주요 협력 대상으로 제시했다. 엘살바도르는 중미 지역의 생산·물류 거점으로 미국시장과 연계성이 높은 반면, 경북은 구미를 중심으로 섬유 및 소재산업의 기술과 기업 기반을 갖추고 있어 상호 보완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양측은 기능성 섬유와 친환경 소재, 스마트 제조, 섬유기계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간 교류를 확대하고 중미와 미국시장 공동 진출 가능성까지 살펴보기로 했다.

농업·식품 분야에서도 협력 가능성이 논의됐다.

엘살바도르의 대표 농산물인 커피와 경북의 농업기술 및 식품가공 역량을 접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청년·교육 교류를 비롯해 역사·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인적 교류 확대 방안도 의견을 나눴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은 산업과 농업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간직한 지역"이라며 "엘살바도르와 경제를 비롯한 교육·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해 지방정부 간 교류를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트램 급전 방식 논란 여전…공론화 필요 목소리
  2. "더는 버티기 어려워"… 대전 서남부터미널, 폐업 재신청
  3. 대전 유성구 주민 기획 13개 동 '마을 축제' 개최
  4. 대전 수소트램 ‘유지냐 변경이냐’…민선 9기 고심
  5. 대전 복용동 염소 축사서 화재…일대 정전 복구중
  1. 충남대 국립공주대 통합 밑그림… 학내외 의견수렴 이어져
  2. 수사 중요성 커졌는데 '베테랑'은 부족… 대전경찰 인사 시험대
  3. [문화 톡] 갈마도서관 직원들의 웃는 얼굴을 보며
  4. 대전중수청 정원 261명 확정… 전국 6개 지방청 중 네 번째 규모
  5. 대전시, 온통대전 등 공약과 현안 사업위한 추경 편성

헤드라인 뉴스


`초고령사회` 코앞 충청권, 5년새 요양병원 21곳 문닫아

'초고령사회' 코앞 충청권, 5년새 요양병원 21곳 문닫아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19%를 넘어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대전에서 노인 의료서비스를 담당해 온 요양병원이 감소하고 있다. 충청권 요양병원은 최근 5년간 21곳 줄어 종합병원과 병원이 증가한 것과 대조를 보였다. 병원 입원 중심의 돌봄에서 벗어나는 의료 개편이라는 시선과 함께 중증의 노인·장애인 진료환경이 악화되지 않도록 살펴야 한다는 목소리다.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260병상의 한 요양병원이 이달 말 폐원을 앞두고, 남은 입원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이원 조치가 한창 이뤄지고 있다. 2010년 설립해 2014년 한때..

이 대통령 `정부세종청사` 중심 국정 전환… 현실과 이상 괴리 지속
이 대통령 '정부세종청사' 중심 국정 전환… 현실과 이상 괴리 지속

세종과 서울의 행정 이원화에 따른 비효율 문제가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도마에 오를 지 주목된다. 현 정부가 정부세종청사 중심의 국정 전환 메시지까지 던진 상황에서도 실질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길국장', '길과장'이란 자조 섞인 표현이 10여 년째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새롭게 취임한 한성숙 국무총리 역시 세종공관과 청사를 비워둔 채 '서울 일정'만 고집하고 있다는 평가가 관가에서 흘러나오며 정부의 의지에 의문부호가 따라붙고 있다. 19일 국무조정실 등에 따르면 오는 20일 취임 50일을 맞는 한 총리의 세종청사 일정은 공식..

`3조 7000억 원 규모`…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 추진 가속화
'3조 7000억 원 규모'…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 추진 가속화

충남도가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사업 제안사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후속 행정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수현 지사는 19일 도청 접견실에서 태안∼안성 고속도로 최초 제안 컨소시엄 관계자들을 만나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컨소시엄 관계자들과의 접견에서 박 지사는 지역경제에 대한 파급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도내 건설업체와 건설자재 업체 등의 사업 참여 기회 확대를 요청했다. 특히 지역 균형발전과 관광·해양산업 활성화를 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

  • 공공디자인 공모전 작품전시회…8월 27일까지 전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작품전시회…8월 27일까지 전시

  • ‘대덕정수장의 시민공원화 조성 약속을 이행하라’ ‘대덕정수장의 시민공원화 조성 약속을 이행하라’

  • 다시 찾아 온 폭염…참새들의 ‘여름 피서’ 다시 찾아 온 폭염…참새들의 ‘여름 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