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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4회 단양군민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와 시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정학기자) |
단양군은 지난 19일 시루섬 기적의 다리 공식 개장 기념식에서 '제24회 단양군민대상' 시상식을 열고 본상에 신창훈(75) 단양읍 후곡리 이장, 특별상에 단성면 하방리 출신 故 서상열 검단탑병원 고문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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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4회 단양군민대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한 신창훈 단양읍 후곡리 이장(오른쪽)이 김문근 단양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정학기자) |
신 이장 부부는 과거 기초생활수급을 받을 정도로 생활이 어려웠고 신체적 불편도 겪었다. 당시 자녀 장학금과 영농지원 등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았던 부부는 그 고마움을 잊지 않고 형편이 나아진 뒤 이웃을 위한 기부를 시작했다.
2023년 1,050만원을 내놓은 데 이어 현재까지 기부한 금액은 총 1,580만원에 달한다. 2022년부터 후곡리 이장을 맡아 주민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마을의 크고 작은 일을 챙기는 봉사도 이어가고 있다.
특별상은 평생 고향 단양을 위해 장학과 의료 분야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은 故 서상열 고문에게 돌아갔다.
고인은 2014년 특지장학회를 설립한 뒤 13년간 지역 청소년 154명에게 모두 2억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같은 해 검단탑병원과 단양군의 의료협약을 이끌어 지역 의료 공백을 줄이고 군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도 기여했다.
고향과 출향인을 잇는 역할도 일찍부터 맡았다. 1972년 재경단양군민회 창립을 주도하는 등 오랜 기간 단양 발전을 위해 활동했다. 이날 특별상은 아들 서병익 검단탑병원 행정원장이 대리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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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4회 단양군민대상 시상식에서 최옥희 여사가 특별상을 수상한 故 서상열 검단탑병원 고문을 대신해 참석한 아들 서병익 검단탑병원 행정원장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이정학기자) |
시루섬의 희생과 연대 정신을 상징하는 인물이 새로운 나눔과 헌신의 주인공에게 직접 상을 전달하면서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단양의 공동체 정신을 보여주는 자리가 됐다.
단양군민대상은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군민의 모범이 된 인물을 발굴하기 위해 3년마다 주민과 출향군민 등의 추천을 받아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단양군 최고 권위의 상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어려운 시절 받은 도움을 이웃에게 더 큰 나눔으로 돌려주신 신창훈 이장님과 평생 고향을 위해 인재 양성과 군민 건강에 힘써오신 故 서상열 고문님의 뜻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두 분이 실천한 나눔과 고향사랑의 정신이 단양 공동체의 소중한 가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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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