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수산종자 방류 성과…대하 생산량 급증하며 '황금어장'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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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수산종자 방류 성과…대하 생산량 급증하며 '황금어장' 부활

대하 생산량 2023년 297t에서 2024년 352t, 2025년 494t으로 급증
대하·넙치 등 6개 어종 1천200만 여 마리 방류, 지속가능한 어장환경 조성

  • 승인 2026-08-20 10:31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3. 학암포항 수산종자(넙치) 방류2
태안군이 지속적인 수산종자 매입방류 사업을 통해 수산자원 회복과 어가 소득 증대로 가시적인 성과로 지역 어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태안군 제공)


태안군이 지속적인 수산종자 매입방류 사업을 통해 수산자원 회복과 어가 소득 증대로 가시적인 성과로 지역 어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수산종자 방류 사업으로 대하 생산량이 최근 3년간 큰 폭으로 증가하며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태안 해역의 대하 생산량은 2023년 297t에서 2024년 352t, 2025년에는 494t으로 급증했으며, 매년 수산종자를 대규모로 방류한 결과로 지난해에도 대하·넙치·조피볼락 등 총 1775만 마리를 방류했다.

올해는 대하, 넙치, 조피볼락, 감성돔, 문치가자미, 참돔 등 6개 어종, 1678만 마리를 추가로 방류하며 지속가능한 어장 환경 조성에 나섰다.

현장에서 만난 태안 어업인 김모 씨는 "기후변화 등으로 대하가 줄어들어 걱정이 많았는데, 최근 몇 년 사이 잡히는 양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군에서 방류 사업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계가 한결 안정됐다"고 말했다.

태안군의 수산종자 방류는 단기적 성과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연안 생태계 회복에도 기여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자원 관리가 어업 소득 증대와 직결될 수 있음을 보여줘 전문가들은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하 생산량 증가라는 성과가 확실하게 입증된 만큼 앞으로도 어업인들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해역 특성에 맞는 어종에 대한 방류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기후온난화에 따른 인한 어장환경과 어족변화 등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풍요로운 태안 바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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