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교육청사 1층 '생활문화 공간'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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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교육청사 1층 '생활문화 공간' 변신

학생 작품과 공연·독서·운동까지 한자리에서 경험

  • 승인 2026-08-20 10:57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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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1층 복합문화공간 '라스온 그라운드' 개방(사진=도 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를 찾는 시민들이 행정공간을 지나며 경기교육의 현장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게 됐다.

도교육청은 20일부터 남부청사 1층 약 520㎡ 공간을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도민 등이 함께 이용하는 복합문화공간 'RAS ON: GROUND(라스 온 그라운드)'로 운영한다.

이번 공간의 특징은 교육정책을 설명하는 별도의 홍보관을 만드는 대신 독서와 예술, 신체활동을 직접 경험하는 과정에 경기교육의 가치와 성과를 녹여냈다는 점이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학생들의 작품이다. 'RAS 갤러리'에는 도내 학생들이 수업과 교육활동 과정에서 만든 미술·도자기 작품 14점이 전시된다. 청사 방문객은 작품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어떤 배움이 이뤄지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 문화공간의 무대 교육 구성

'RAS 버스킹'은 학생과 교사, 교육청 직원 등이 공연자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20일 낮 12시 10분에는 예술인 4명의 현악 공연을 시작으로 24일 교사 국악 공연, 28일 학생 밴드 공연이 이어진다.

관람객의 역할에 머물지 않고 교육공동체 구성원이 문화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가는 방식이다.

책을 중심으로 한 공간도 마련됐다. 북카페에서는 소속 도서관과 연계해 매월 주제를 정하고 관련 도서를 소개하는 '북 큐레이션 릴레이'를 진행한다.

스마트폰 사용을 잠시 멈추고 독서에 집중할 수 있는 '폰 오프·RAS 존'도 운영한다. 청사 안에서 업무와 민원만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잠시 머물며 책을 읽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이다.

■ 신체와 마음 돌보는 프로그램 공간 운영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점심시간에는 전신을 활용하는 아프로 댄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스트레스 검사를 상시 제공해 이용자들이 자신의 마음건강 상태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RAS'는 Reading(독서), Arts(예술), Sports(운동)의 앞 글자를 조합한 이름이다. 독서·예술·운동을 하나의 생활문화 경험으로 연결해 경기교육의 주요 방향을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이번 개편은 청사 내부의 유휴·공용공간을 단순히 꾸미는 데 그치지 않고 교육청과 도민이 만나는 접점을 행정에서 문화와 경험으로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편 도 교육청은 앞으로 남부청사 1층을 교육공동체와 도민이 자유롭게 찾고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하면서 전시와 공연, 독서, 신체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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