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편의점 96곳 이동노동자 쉼터로…16개 구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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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편의점 96곳 이동노동자 쉼터로…16개 구군 확대

CU 48곳에 세븐일레븐 48곳 추가
2주간 시범 운영에 1855명 이용

  • 승인 2026-08-20 12:3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 청사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배달 라이더와 대리운전 기사 등 이동노동자가 쉴 수 있는 부산지역 편의점 쉼터가 48곳에서 96곳으로 늘어난다.

부산시는 지난 8월 1일부터 운영한 CU 편의점 48곳에 세븐일레븐 48곳을 추가할 계획이다. 16개 구·군에 브랜드별 쉼터를 포함해 모두 6곳씩 배치한다.

기존 이동노동자지원센터와 쉼터 7곳은 역세권 등 거점 중심이어서 이동 동선과 대기 장소를 폭넓게 아우르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시는 생활권 곳곳에 있는 편의점을 활용해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CU 쉼터를 시범 운영한 결과 1855명이 이용했다. 시는 물품이 소진된 매장에는 실제 이용량을 반영해 2·3차 물량을 추가로 보낼 예정이다.

부산시는 20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BGF리테일, ㈜코리아세븐과 '이동노동자 건강권 및 휴게권 보장을 위한 이동노동자 편의점 쉼터 운영 업무협약'을 맺는다.

협약식에는 전재수 부산시장과 임민재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 김대일 코리아세븐 대표이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이용 실적과 만족도를 분석해 지속 여부와 효과를 검토한다. 2027년에는 운영 기간을 혹서기와 혹한기까지 넓히는 방안도 살펴볼 계획이다.

전 시장은 편의점 쉼터가 이동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민관 협력 모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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