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정대기 넘어 기후위기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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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정대기 넘어 기후위기 공동 대응

'제8회 청정대기 국제포럼' 27일 판교에서 개최
대기질 개선에서 기후·대기 통합 대응 논의 확장

  • 승인 2026-08-21 11:12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경기도청사 전경(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청사 전경(사진=경기도 제공)
대기오염과 기후변화를 별개의 환경문제가 아닌 하나의 위기로 보고 공동 대응하는 국제 논의가 경기도에서 열린다.

경기도가 대기질 개선을 넘어 기후위기 대응까지 국제 협력의 범위를 넓히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방정부와 정책 경험 및 기술을 공유한다.

도는 27일 더블트리 바이 힐튼 판교에서 '청정대기를 넘어 기후위기 대응으로(Air·Beyond·Climate)'를 주제로 제8회 청정대기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경기도의회와 국회의원을 비롯해 캄보디아 중앙정부·캄폿주, 중국 장쑤성·광둥성, 몽골 울란바토르 등 아태지역 지방정부 관계자와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세계보건기구 아시아태평양 환경보건센터(WHO ACE), 국내외 전문가와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대기오염과 기후위기, 따로 볼 수 없는 환경문제

올해 포럼의 가장 큰 변화는 논의의 범위다. 기존 청정대기 정책에 집중했던 논의를 기후위기 대응으로 확대해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대응을 연계한 해법을 모색한다.

특히 '기후와 대기, 하나의 위기'를 주제로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인사이트 세션을 통해 두 환경문제가 서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통합적인 대응 방향을 논의한다.

■ 아태 지방정부가 해법 공유…국경 넘는 공동 대응 모색

대기오염과 기후변화는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지방정부 간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된다.

국제세션에서는 '경기도에서 시작하는 아태지역 대기질 혁신', '맑은 공기를 위한 국제사회의 약속'을 중심으로 국내외 전문가와 지방정부,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여해 기후·대기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도는 이번 논의를 통해 지역별로 축적된 정책 경험을 공유하는 동시에 아태지역 지방정부가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 경기도 기후·대기 정책과 기술, 아태지역에 공유

국제 협력의 중심에는 경기도가 추진해 온 기후·대기 정책과 현장 경험이 놓인다.

포럼을 계기로 경기도는 자체적으로 추진한 우수 정책과 기술을 아태지역 지방정부와 공유하고, 각 지역의 여건에 맞는 정책 적용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단순한 정책 소개에 그치지 않고 대기질 데이터와 모니터링 등 실질적인 협력 분야까지 논의를 확대해 지방정부 간 공동 대응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 포럼 앞서 ESCAP과 지방정부 협력 프로그램 운영

국제포럼에 앞서 25일부터 26일까지는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와 함께 '경기도 기후위기·대기오염 저감 우수정책 확산 협력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태지역 지방정부 관계자들은 경기도의 기후·대기 정책과 우수사례를 공유받고 관련 현장을 직접 방문한다. 이어 대기질 데이터와 모니터링 등을 주제로 지역 간 지속가능한 공동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도는 이 프로그램을 일회성 교류에 그치지 않는 후속 협력의 출발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 국제포럼 통해 협력 네트워크 확대…시민 접근성도 높여

27일 열리는 본 포럼은 개회식과 인사이트 세션, 국제세션으로 구성된다.

개회식에서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개회사에 이어 박태웅 녹서포럼 의장이 'AI가 다시 쓰는 탄소 거버넌스'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UN ESCAP과 WHO에는 국제협력에 대한 감사패도 전달한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도민을 위해 온라인 참여 기회도 마련된다. 포럼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되며 AI 통역을 제공해 국내외 참가자와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청정대기 국제포럼에 참여하려는 도민은 청정대기 국제포럼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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