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임직원 자발적 기부로 잇는 영월.원주 '상생 동행'

  • 전국
  • 강원

농협 임직원 자발적 기부로 잇는 영월.원주 '상생 동행'

양 지역 범농협 임직원 각각 1,700만 원 모아 상호기부
영월 이어 26일 원주서 기탁식…고향사랑기부제 확산 기대

  • 승인 2026-08-24 08:36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2.영월 원주 농협 고향사랑 교차기부
영월·원주지역 범농협 임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금 1,700만 원을 상호기부한 뒤 김길수 영월군수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원주와 영월을 잇는 고향사랑 상호기부로 이어졌다.

영월군은 지난 21일 군청 상황실에서 원주지역 범농협 임직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고향사랑기부금 1,700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번 기부는 일방적인 기탁이 아니라 원주와 영월지역 농협 임직원들이 서로의 지역에 각각 1,700만 원을 기부하는 '상호기부' 방식으로 추진됐다.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인접 지역 간 교류를 넓히고 함께 지역 발전을 응원하자는 취지다.

무엇보다 두 지역 범농협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기부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지역을 넘어 서로를 응원하는 기부문화가 농협 조직을 중심으로 확산됐다는 평가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길수 영월군수를 비롯해 농협중앙회 원주시지부와 영월군지부, 원주·영월지역 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기부의 취지와 지역 간 협력의 의미를 나눴다.

영월에서 시작된 상호기부는 원주로 이어진다. 오는 26일에는 원주시에서 영월지역 범농협 임직원들이 마련한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영월군은 이번 상호기부가 두 지역의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것은 물론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길수 영월군수는 "임직원 여러분께서 한마음으로 모아주신 소중한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상호기부가 두 지역의 신뢰와 협력을 더욱 두텁게 하고 고향사랑기부제의 따뜻한 가치가 널리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월=이정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 인지면 당율저수지서 물고기 1천여 마리 집단 폐사
  2. 세종 행정수도 완성, '특별법 제정+α'가 필요하다
  3. 천안시장애인체육회, 제5회 천안시 시각장애인체육대회 개최
  4. 충남콘진원, 2026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참가
  5. 천안신방도서관, 온 가족 함께 즐기는 '가족 책 소풍' 운영
  1.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성인 다문화 한국어교실' 프로그램 운영
  2. 공공기관 이전 발표 임박에 충청권 지자체 '후끈'
  3. 2375명 중수청 특례임용 지원… 대전청 비수도권 ‘선호지’ 될까
  4. '휠체어' 타고 75일 유럽 여행기… 세종시서 듣는다
  5. 충남대 ‘NEXUS’ 승부수… KAIST·기업 역량 모아 '서울대 10개' 도전

헤드라인 뉴스


공공기관 이전 발표 임박에 충청권 지자체 `후끈`

공공기관 이전 발표 임박에 충청권 지자체 '후끈'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 발표가 임박하면서 충청권 지방자치단체가 기관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빠르면 이번 주 중앙행정기관 지방 이전 안건 국무회의 상정으로 대장정을 시작하는 이번 사안과 관련 전국 지자체들이 전담 조직 가동과 지역 정치권과 공조 등 유치 활동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역시 지역발전 명운을 걸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핵심 기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23일 대전시를 비롯한 충청권 지방자치단체와 관계 부처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충청권 시중은행 가계부채 50조 넘었다... 금리 인상 기조에 부채 적신호
충청권 시중은행 가계부채 50조 넘었다... 금리 인상 기조에 부채 적신호

충청권 시중은행 가계부채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50조 원을 넘어섰다. 가계 빚이 최고점을 찍은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며 가계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짐과 가계부채 건전성 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23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6월 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예금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50조 907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3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 시중은행 가계대출은 6월 22조 8090억원으로, 1년 전..

충청권 기름값도 하락세…대전·세종은 전국 평균 밑돌아
충청권 기름값도 하락세…대전·세종은 전국 평균 밑돌아

충청권 주유소 기름값이 전반적인 하락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지역별 가격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대전은 휘발유와 경유 모두 전국 평균보다 20원 이상 낮은 수준을 보인 반면 충남과 충북은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셋째 주(16~20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862.5원으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1.7원 떨어지면서 1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충청권에서는 대전의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838.3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약 24..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처서 무색한 폭염…음악분수 보며 휴일 만끽 처서 무색한 폭염…음악분수 보며 휴일 만끽

  • 가족과 함께 해서 즐거운 한여름 밤 독서하기 가족과 함께 해서 즐거운 한여름 밤 독서하기

  • 사라지지 않는 불법 현수막 사라지지 않는 불법 현수막

  •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