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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월·원주지역 범농협 임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금 1,700만 원을 상호기부한 뒤 김길수 영월군수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영월군은 지난 21일 군청 상황실에서 원주지역 범농협 임직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고향사랑기부금 1,700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번 기부는 일방적인 기탁이 아니라 원주와 영월지역 농협 임직원들이 서로의 지역에 각각 1,700만 원을 기부하는 '상호기부' 방식으로 추진됐다.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인접 지역 간 교류를 넓히고 함께 지역 발전을 응원하자는 취지다.
무엇보다 두 지역 범농협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기부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지역을 넘어 서로를 응원하는 기부문화가 농협 조직을 중심으로 확산됐다는 평가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길수 영월군수를 비롯해 농협중앙회 원주시지부와 영월군지부, 원주·영월지역 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기부의 취지와 지역 간 협력의 의미를 나눴다.
영월에서 시작된 상호기부는 원주로 이어진다. 오는 26일에는 원주시에서 영월지역 범농협 임직원들이 마련한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영월군은 이번 상호기부가 두 지역의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것은 물론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길수 영월군수는 "임직원 여러분께서 한마음으로 모아주신 소중한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상호기부가 두 지역의 신뢰와 협력을 더욱 두텁게 하고 고향사랑기부제의 따뜻한 가치가 널리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월=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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