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관광자원, '보는 곳'에서 '머무는 곳'으로…시의회가 찾은 해법

  • 전국
  • 수도권

용인 관광자원, '보는 곳'에서 '머무는 곳'으로…시의회가 찾은 해법

원주 소금산그랜드밸리서 자연·체험 결합한 관광개발 방식 확인

  • 승인 2026-08-25 16:04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1
용인특례시의회, 2026년 제1차 정례회 대비 의정연수 실시 (사진=용인시의회 제공)
용인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 곳곳에 흩어진 자연과 관광자원을 하나의 콘텐츠로 연결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용인특례시의회가 다른 지역의 관광개발 현장을 찾아 지역자원 활용 방식을 살펴보고 용인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 발굴에 나섰다.

의원들은 24일과 25일 원주 소금산그랜드밸리를 방문해 관광시설 운영 및 공간 활용 사례를 직접 확인했다. 케이블카와 출렁다리, 하늘정원, 하늘바람길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면서 자연경관에 체험과 이동 콘텐츠를 결합한 관광개발 방식을 살폈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 주목한 부분은 단순히 볼거리를 늘리는 방식이 아니라 하나의 관광공간 안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자원을 연결했다는 점이다.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체험시설을 확충하고 방문객의 이동 동선을 관광 콘텐츠로 활용하면서 관광지의 매력을 높인 방식이다. 시의회는 이 같은 사례가 용인의 관광자원을 새로운 관점에서 활용하는 데 참고가 될 수 있다고 봤다.

특히 용인이 보유한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자원 등을 개별적으로 활용하는 데서 나아가 서로 연계할 경우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의원들은 앞으로 용인의 지역별 특성을 살린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기존 관광지와 신규 사업을 연결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관광정책 현장 점검과 함께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도 진행됐다.

제1차 정례회를 앞두고 의원들은 예산과 결산, 행정사무감사 등에 대한 실무교육을 받았다. 좋은정책연구소 김용석 박사는 최근 3년간 용인특례시 예·결산 자료를 활용해 재정 심사 과정에서 확인할 주요 쟁점을 설명했다.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필요한 자료요구와 현안 확인 방법, 감사 결과 처리 절차 등도 사례를 통해 점검했다.

지방의원의 윤리의식과 법적 책임에 관한 교육에서는 윤리강령과 윤리실천규범, 겸직 및 재산신고, 주식백지신탁제도 등을 다뤘다. 박미애 한국인재양성연구소 대표는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등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장정순 의장은 "다른 지역이 가진 자원을 관광 경쟁력으로 발전시킨 과정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용인만의 자연과 문화적 특성을 살린 관광정책을 발굴해 시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딸기와 가요의 달콤한 만남”… ‘제1회 논산딸기 전국가요제’ 개최
  2. 충남대 ‘NEXUS’ 승부수… KAIST·기업 역량 모아 '서울대 10개' 도전
  3. 김해분청도자기축제 30년 만에 진례 떠나 장유로
  4. 2375명 중수청 특례임용 지원… 대전청 비수도권 ‘선호지’ 될까
  5. 공공기관 이전 발표 임박에 충청권 지자체 '후끈'
  1. 전직 소방간부 자녀 근평 7위→2위… 전 둔산소방서장 벌금형
  2. 전국 각지서 대전으로…‘빵박 2일’ 성료
  3. 정명석 성범죄 돕고 고소 막은 JMS 간부 4명… 최대 징역 3년 6개월 구형
  4. 기업은 대학 안으로, 성과는 중부권으로… 충남대 IoC 구상
  5. KAIST, 물방을 맺히는 신기술로 열전달 5.5배 향상 개발

헤드라인 뉴스


`지방주도성장·청년` 집중 투자… 당정, 2027년 예산안 방향 제시

'지방주도성장·청년' 집중 투자… 당정, 2027년 예산안 방향 제시

정부와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주도 성장과 청년, 미래성장 등을 위한 중점 분야에 집중투자라는 '2027년 예산안' 편성 방향을 제시했다.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하면 정부가 설비투자를 지원하는 '성장엔진특별보조금' 신설을 비롯해 지방 미래성장지원금 조성을 통한 성장거점 조성, 지역 필수의료 특별회계 신설, 지방국립대 등록금 전액 지원 등도 포함했다. 정부와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2027년도 예산안 첫 당정 협의'를 열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재정 여력이 커진 만큼 어디에, 먼저 얼마나 투자할 것인지 우선순..

올 하반기에 행정수도 세종 `명운`… 민·관·정 똘똘 뭉친다
올 하반기에 행정수도 세종 '명운'… 민·관·정 똘똘 뭉친다

행정수도 완성의 최대 관문을 앞둔 세종시. 22년 동안 반복해온 '수도 위헌 논란'을 끊어내고, 법적 명문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최적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첫걸음은 단연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으로 향한다. 특별법은 세종을 행정수도로 명문화하고, 대통령실과 국회 본원 이전, 수도권 잔류 행정기관의 추가 이전을 법제화하는 필수불가결한 과정이다. 6·3 지방선거 전 공청회를 마지막으로 멈춰선 특별법 제정 논의를 9월 정기국회에서 재점화, 연내 처리의 과업을 반드시 달성해야만 한다. 조상호 세종시장과 지역 정치권, 시민들이 필승 결의를 다지..

예산서 시작한 황새 복원, 전국 번식으로 확산…올해 85마리 새로 태어나
예산서 시작한 황새 복원, 전국 번식으로 확산…올해 85마리 새로 태어나

천연기념물 황새를 되살리기 위한 예산군의 복원 노력이 전국적인 번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전국에서 확인된 황새 번식쌍은 34쌍으로, 이들이 낳은 새끼만 85마리에 달한다. 예산군 예산황새공원이 2026년 전국 황새 번식 현황을 모니터링한 결과, 예산에서 14쌍이 번식에 성공한 것을 비롯해 충청권 30쌍, 전라도 4쌍이 번식한 것으로 조사됐다. 황새의 번식 공간도 다양해졌다. 조사에서는 둥지탑 21곳을 비롯해 송전탑 5곳, 기타 구조물 8곳에서 번식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자연에 방사된 황새가 특정 인공시설에만 의존하지 않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 시작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 시작

  • 호흡기 질환자 급증…‘건강 유의하세요’ 호흡기 질환자 급증…‘건강 유의하세요’

  • 처서 무색한 폭염…음악분수 보며 휴일 만끽 처서 무색한 폭염…음악분수 보며 휴일 만끽

  • 가족과 함께 해서 즐거운 한여름 밤 독서하기 가족과 함께 해서 즐거운 한여름 밤 독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