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러브유, 부산서 '935차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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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러브유, 부산서 '935차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 개최

어머니 마음으로 전개한 생명나눔운동에 약 460명 참여

  • 승인 2026-08-31 20:05
  • 정진헌 기자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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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나눔에 한마음" 헌혈버스 앞에서 사랑의 헌혈 실천을 다짐한 참가자들이 노란 풍선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정진헌 기자)
유엔 DGC 협력 NGO인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가 31일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에서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을 시행했다.

400여 명이 행사에 참여한 가운데 전자문진, 혈압 확인, 혈액검사 후 141명이 56,400mL의 건강한 혈액을 기증했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헌혈은 혈액 부족으로 생명이 위태로운 환자를 구하는 유일한 수단"이라며 "자녀에게 값없이 생명을 베푸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회원들이 생명나눔운동에 나섰다"고 말했다.

부산시 각계각층이 혈액원에서 열린 '935차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 개회식에 참여해 이웃과 지역사회를 돕는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태한 부산시부의장은 "한 사람의 작은 헌혈은 한 방울에 불과하지만, 그 손길이 하나둘 모이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큰 힘이 된다"며 헌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재범 부산남구청장은 이날 축사에서 "사회가 발전하고 개인주의가 확산 될수록 이웃과 공동체를 위한 나눔과 책임의식이 더욱 필요하다"며 "헌혈하나둘운동을 통해 많은 이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에서 우리 사회의 따뜻함을 느낀다"고 전하며 헌혈에 동참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류춘배 부산혈액원장은 "병원에서 매일 100개의 혈액을 필요로 하지만 실제로는 그중 10개 정도밖에 충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위러브유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헌혈에 참여해 혈액부족해소에 힘을 보태왔다"며 깊은 감사를 전하고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혈액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헌혈하나둘운동이 전개된 가운데 헌혈자들은 채혈을 마친 후 휴식을 취했다.

9번째 헌혈에 성공했다며 함박웃음을 지은 김명희(53, 대연동) 씨는 "나의 헌혈로 3명을 살릴수 있어서 너무 뿌듯하고, 장길자회장님의 뜻을 받들어 생명을 살리는 헌혈운동에 꾸준히 동참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은 한 사람이 시작한 헌혈을 두 사람, 네 사람이 이어가며 나눔의 선순환을 이루는 위러브유의 범세계적 생명 살리기 운동이다.

지역의 혈액 수급을 돕고 '자발적 무상헌혈'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04년 시작했다. 자신의 의사에 따라 대가 없이 혈액을 기증하는 자발적 무상헌혈은 국제사회가 꼽는 가장 안전한 헌혈방법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세계 모든 국가가 자국의 필요 수혈량을 자발적 무상헌혈로 충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금까지 67개국에서 15만1000여 명이 헌혈하나둘운동에 참여해 6만7800여 명이 채혈했다.

1명의 헌혈로 3명을 살리는 헌혈의 특성상 20만3000여 명에게 새 생명을 전한 것과 같은 성과다.

위러브유는 '어머니의 사랑을 온 세상에'라는 슬로건 아래 온 인류를 '지구촌 가족'으로 여기며 활동한다.

누구나 존중받는 세상, 지속 가능한 평화를 만들기 위해 30년간 범세계적 복지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91개국에서 긴급구호.위기가정지원.지역사회통합돌봄.헌혈.환경보호.세계시민교육 분야에서 1만1100회 넘게 활동을 진행했다. 이 같은 공로에 대한민국 훈장,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 캄보디아 국왕 훈장, 에콰도르 국회 훈장 등 각국 정부, 국제기관 등이 1100여 회 상을 수여했다.

부산에서도 헌혈과 함께 '따뜻한 겨울 보내기 지원사업'을 통해 매년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의 보일러 수리, 도배와 장판 작업 등을 진행한다.

설.추석에는 생필품, 식료품, 겨울 이불 등을 전하며 명절의 정을 나눈다.

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해 복지를 증진하는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을 청사포 해변길, 이기대 어울마당, 일광해수욕장, 을숙도생태공원 등에서도 전개했다.

'맘스가든(Mom's Garden)' 프로젝트 일환으로 승학산 등산로, 부산시민공원 맞은편 도로, 해운대초등학교 등에 1만4000여 그루를 식재했다.


부산=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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