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항에 모인 원자재 물류 경쟁력…부산진해경자청, 액세스월드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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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항에 모인 원자재 물류 경쟁력…부산진해경자청, 액세스월드 현장 점검

글로벌 공급망 거점으로 성장하는 웅동배후단지…

  • 승인 2026-09-01 16:44
  • 정진헌 기자정진헌 기자
(사진) 액세스월드 방문
액세스월드 방문 모습.(사진=경자청 제공)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부산항 신항을 기반으로 원자재 물류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을 찾아 현장 경쟁력을 점검하고 투자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1일 창원시 진해구 웅동배후단지에 입주한 액세스월드를 방문해 기업의 경영 현황과 물류센터 운영 실태를 살펴봤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박성호 청장을 비롯한 경자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홍성중 대표 등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현재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주요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사업 확대 및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약 5만㎡ 규모의 물류센터를 직접 찾아 원자재의 입고와 보관, 관리 등 실제 물류 과정도 확인했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액세스월드 그룹의 한국 법인인 액세스월드는 지난 2020년 웅동배후단지에 둥지를 틀었다. 부산항 신항을 물류 거점으로 삼아 금속과 광물, 배터리 소재, 플라스틱 원료, 커피 등 각종 원자재의 보관과 국제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의 경쟁력은 단순히 화물을 보관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는 데 있다. 고객 요구에 따라 포장과 재포장, 라벨링, 샘플링, 계량, 품질관리 등 다양한 부가가치 물류서비스(VAS)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LME(런던금속거래소) 승인 창고를 운영하면서 국제 원자재의 전문적인 보관·관리 역량도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공급망 변화와 함께 배터리 소재 등 미래 첨단산업과 관련된 원자재 물류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서비스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와 부산항 신항의 항만 인프라를 결합해 국내외 공급망을 연결하는 물류기지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홍성중 액세스월드 대표는 "부산항 신항이 갖춘 우수한 항만 인프라와 글로벌 네트워크는 원자재 물류사업의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글로벌 공급망 변화와 고객 수요에 맞춰 미래산업 관련 물류서비스를 확대하고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액세스월드는 글로벌 원자재 공급망을 연결하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중요한 물류기업"이라며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추가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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