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특별법 앞서 세종시 정상화 현안 우선순위는

  • 정치/행정
  •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앞서 세종시 정상화 현안 우선순위는

2일 오전 시청서 열린 민주당 제8차 세종 최고위 회의
조 시장, 6개 핵심 도시기능 맞춰 3대 정상화 과제 제안
중앙·도시행정과 첨단산업, 문화·국제교류 강화 방안은
대학·연구, 의료·복지, 광역교통 확충 의제들도 반영 요구

  • 승인 2026-09-02 11:27
  • 수정 2026-09-02 11:36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세종시는 행정수도특별법 제정과 함께 국가중추기능 완성, 6대 도시 핵심기능 강화, 재정 안정성 확대를 골자로 하는 '행정수도 세종 운영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여 정치권에 실행을 요청했습니다. 이 방안은 주요 헌법기관 이전과 첨단산업 육성, 광역교통망 확충 등을 통해 실질적인 행정수도 기능을 확보하고 국가 균형 성장의 거점으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보통교부세 제도 개편과 개발이익 환원 등 안정적인 재정 기반 마련을 위한 제도적 개선을 강조하며 법적 지위 확보 이후의 온전한 도시 완성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KakaoTalk_20260902_102750741_10
조상호 세종시장이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의 운영 정상화 방안을 제언했다. (사진=이희택 기자)
행정수도특별법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세종시의 법적 지위를 뒷받침하는 법안으로 올 하반기 정기국회 문턱에 올라 있다.

행정수도 지위 확보는 2004년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로 무산된 이후 22년 만에 소환된 의제로 청신호를 켜고 있다. 그렇다면 행정수도특별법만 통과되면, 만사가 해결되는 길일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세종시가 2일 오전 시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8차 세종 최고위원 회의에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의 운영 정상화 방안을 제안한 배경이다.

초점은 국가균형성장 및 국가 성장축을 넓히는 '대한민국 성장전략'으로서 행정수도 완성을 추진하는데 있다.

3대 추진안은 국가중추기능 완성과 도시 핵심기능 강화, 재정 안정성 확대로 요약된다.

국가중추기능 완성은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통해 주요 헌법기관과 미이전 정부부처의 이전·운영계획을 확정하고, 이에 맞춰 도시계과 주택, 교통, 정주 기반을 정비하는 의미로 제안했다.

이와 함께 행복도시 건설기본계획과 개발계획에 담긴 6개 도시 핵심 기능 강화안도 포함하고 있다. 국가가 계획한 핵심 기능을 국가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육성해야 할 과제가 정부와 세종시에 제시되고 있다.

▲중앙·도시행정 : 주요 현법기관 및 미 이전 부처 이전(특별법 제정으로 완성) ▲첨단산업 : 반도체·AI 산업거점 육성을 위한 국가산단 앵커기업 유치, 인프라 확충, 테크밸리 A|·로보틱스 산업 생태계 구축 및 AI 정부 구현 ▲문화·국제교류 : 국가 문화·국제교류 거점 복합단지(박물관단지 행정지원 시설 등) 조성 . 미디어단지 조성 및 방송·언론사, 한국언론진흥재단 등 관련 기관 이전 ▲대학·연구 : 종합국립대 및 KAIST 유치 등 국가 산학연 혁신 거점 조성 ▲의료·복지 : 종합병원 유치, 국립 아동전문병원 등 필수 의료체계 확립 ▲광역교통 : CTX(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조속 추진, KTX 국가 계획 반영이 6개 기능의 요약 내용이다.

이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법 통과 이후로도 온전한 행정수도 기능을 완성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제안이다.

재정 안정성 확대는 보통교부세 제도 개편(19.24% 증액)과 세종시 지원 확대(보통 교부세 1~2% 정률제), LH의 개발사업 이익 환원(지역에 우선 재투자토록 제도 개선), 세종시 자체 재원 확보(도시개발공사 설립, 산단 내 기업유치)를 당면 현안으로 내걸었다.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기능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재정 기반은 필수 요소란 판단이 작용했다.

조싱호 세종시장은 이날 김민석 당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최고위원을 향해 이 같은 정상화 방안 실행을 요청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회 세종의사당 1191억원 대전 트램 2043억원 반영
  2. [충남대, 서울대 10개 국가대표로] 교육-연구-산업 연결 'NEXUS' 들여다보니
  3. 정부 R&D 예산 첫 39조 돌파…출연연 예산도 19% 증액
  4. 검찰청 폐지까지 한달… 출범 초기 수사인력 확보 변수 떠올라
  5. [창간75-축사] 조정식 국회의장 "언론 본연 가치 흔들림 없어야"
  1. 예산군, 가을 대표축제 3개로 관광객 맞는다
  2. [창간75-축사] 이재명 대통령 "지역발전 도모하는 든든한 등대"
  3. [창간75] AI 선도·반도체 성장축 떠오른 충청…초광역 ‘원팀 전략’ 관건
  4. [창간75-축사] 허태정 대전시장 "시민 목소리 담아 대전의 새로운 100년 함께 열길"
  5. 구본영 충남도 정무부지사, 천안 공장 화재 사고 희생자 빈소 방문

헤드라인 뉴스


국회 세종의사당 1191억원 대전 트램 2043억원 반영

국회 세종의사당 1191억원 대전 트램 2043억원 반영

충청권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비 1191억원과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립에 들어갈 2043억원이 각각 내년 정부 예산안에 1일 반영됐다. 정부는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7년 예산안 821조 원을 심의해 승인했다. 무소속 김종민 의원(세종갑)실에 따르면 국가균형발전 백년대계인 세종의사당 내년 예산은 1191억원 반영됐다. 이는 올해 예산 956억원 보다 약 24.5% 증액된 규모다. 세종의사당은 세종시 세종동 국가상징구역 안에 건립되며 2033년 준공 목표다. 지난 5..

중도일보 창간 75주년 기념식 선샤인호텔서 열려…"더욱 힘찬 도약 다짐"
중도일보 창간 75주년 기념식 선샤인호텔서 열려…"더욱 힘찬 도약 다짐"

국토의 중심에서 세상의 목소리를 전하며 충청의 가치를 증명해온 중도일보(회장 김원식, 사장 유영돈)가 창간 75주년을 맞아 1일 오전 10시 30분 대전시 동구 선샤인호텔에서 창간 7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유지은 대전 MBC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서 허태정 대전시장, 조상호 세종시장, 박수현 충남도지사, 김정겸 독자권익위원장(충남대 총장),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이 동영상으로 중도일보 창간 75주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김원식 회장과 유영돈 사장은 이날 중도일보에 몸담았던 산증인들인 성기훈 전 고문, 조성남..

`위용` 드러낸 세종지방법원… 설계공모 당선작 공개
'위용' 드러낸 세종지방법원… 설계공모 당선작 공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강주엽)이 세종시 반곡동에 들어설 세종지방법원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희림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그늘숲 법원'을 선정하고 1일 공개했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희림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 3개사가 작품을 제출했다. 심사위원회는 ▲경사지 특성을 고려한 건물 계획 ▲법정동과 민원동 등 기능별 공간의 분리성과 연결성 ▲법원의 상징성을 잘 나타낸 건물 입면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당선작을 선정했다. 앞서 31일 행복청은 심사 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신세계 개점 5주년…베어 벌룬과 ‘찰칵’ 대전신세계 개점 5주년…베어 벌룬과 ‘찰칵’

  • 물폭탄에 잠긴 교량 차지한 오리 물폭탄에 잠긴 교량 차지한 오리

  • ‘두 달째 파행하고 있는 대덕구의회 규탄한다’ ‘두 달째 파행하고 있는 대덕구의회 규탄한다’

  •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자부 8강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자부 8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