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의료공백 해소 시니어 의사 보건현장 배치

  • 전국
  • 광주/호남

신안군, 의료공백 해소 시니어 의사 보건현장 배치

  • 승인 2026-09-02 11:53
  • 주재홍 기자주재홍 기자
신안군청 전경
신안군청.(사진=신안군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안군이 줄어드는 공중보건의사로 인한 의료서비스 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시니어 의사를 지역 보건의료 현장에 배치한다.

신안군 공중보건의사는 2025년 21명에서 올해 15명으로 감소했다. 1년 사이 28.6% 줄면서 전체 16개 보건지소 가운데 8곳에는 의사가 배치되지 않은 상황이다. 군은 이 같은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사를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 결과 '시니어 의사' 공개채용을 통해 전문의 6명 가운데 1명을 최종 선발했다. 해당 의사는 10월 1일부터 1년간 신안군 보건소와 보건지소를 오가며 주민 진료를 담당한다.

근무는 주 5일을 기본으로 하며 보수는 세전 월 3,300만 원이다. 진료 과정에서는 일반적인 외래진료와 예방접종 전 예진, 각종 증명서 발급에 필요한 진단 등을 맡게 된다.

진료 일정은 계절별 의료 수요를 고려해 운영된다. 10월에는 예방접종 수요에 대응하는 데 진료 역량을 집중하고, 11월부터는 의과 공중보건의사가 없는 보건기관을 중심으로 순회진료를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앞선 모집 과정에서 지원자가 없었던 상황을 감안해 추진됐다. 신안군은 앞서 만 60세 이상 의사를 대상으로 모집하면서 일반의 면허 취득 이후 20년 이상의 임상 경력 또는 전문의 취득 후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경력을 지원 요건으로 제시했다.

근무 형태에 따른 보수는 주 5일 근무자에게 월 3,300만 원, 주 4일 근무자에게 월 2,640만 원을 제시했다. 이전 모집에서는 세전 월 1,300만 원을 제시했지만 지원자가 나오지 않았다.

신안군은 대면 진료와 함께 비대면·원격협진 체계를 연계해 섬 지역 주민들이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데 따른 불편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신안=주재홍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호남에 반도체 짓는데 송전선로는 충남으로?… 지역 주민 반발 확산
  2. 충청권 앵커 첫 성적표… 충남 S, 대전 A, 세종·충북 C
  3. 최교진 교육부 장관 충남대 방문… ‘서울대 10개 만들기’ 실행 속도
  4. [인터뷰]중도일보 오피니언면 <문화인> 칼럼 쓰는 이희성 교수
  5. 우주서 25㎝ 해상도 지구관측 광학위성… 대전 우리별1호 잇는 '스페이스아이T'
  1. 정부출연 연구기관 핵심임무 다시 짠다…연내 대국민 보고회
  2. 성평등부·법무부 이전 나비효과… 정부세종4청사 건립 현실화
  3. [춘하추동] 공감하는 사회를 바라며
  4. 단순 사기 송치 ‘의정부 모텔 신생아 사건’… 검찰 보완수사로 살해방조 밝혀
  5. 대전 대덕구의회 두달 넘게 파행…주민 불편 현실화

헤드라인 뉴스


우리별1호로 쏜 우주 도전… 대전 ‘스페이스아이T’가 잇는다

우리별1호로 쏜 우주 도전… 대전 ‘스페이스아이T’가 잇는다

1993년 대전엑스포의 상징인 한빛탑이 차창 옆으로 비치는 엑스포로를 따라 이동해 9일 오전 유성구 문지동 세트렉아이 본사에 도착했다. 스마트폰 촬영제한 등의 몇 가지 보안절차를 마치고 직원의 안내를 받아 입장한 위성조립실(클린룸)에서 인공위성 스페이스아이T(SpaceEye-T)의 눈 역할을 하는 고해상도 광학탑재체가 막바지 점검을 받고 있었다. 지상 500㎞ 높이 우주궤도에서 지표면을 해상도 0.25m로 촬영할 수 있는 상업용 위성 중에서 세계에서 가장 밝은 눈을 가진 광학위성이다. 스페이스아이T는 1992년 대한민국 최초의 인공..

대전·세종·충남 취업자 수 4만 9300명 늘었다… 전국 증가폭의 ‘4분의 1’
대전·세종·충남 취업자 수 4만 9300명 늘었다… 전국 증가폭의 ‘4분의 1’

대전·세종·충남지역의 8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만 93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남은 제조업과 상용근로자를 중심으로 취업자 크게 늘며 지역 고용 확대를 이끌었다. 9일 국가데이터처와 충청지방데이터청이 각각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3개 시·도의 취업자는 모두 238만 53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만 9300명(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전국 취업자 수는 2915만 1000명으로 같은 기간보다 18만 4000명(0.6%) 늘었다. 이는..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의 릴레이 외침… 전 국민에 닿는다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의 릴레이 외침… 전 국민에 닿는다

22년 만의 골든타임을 지켜내기 위한 사투.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의 외침이 수도 서울의 한복판에서 지속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이 범국민 공감대 확산으로 이어져 낡은 '관습헌법'의 틀을 깨고, 국가균형성장의 대전환을 가져올지 주목된다. 이에 앞서 물밑에선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 해소로 탄생한 행정수도의 틀이 점점 굳건히 다져지고 있다. 국민적 공감대와 여·야 정치권의 결단만 남겨두고 있기에 국회 여의도 의사당 앞 외침이 더욱 절실하게 들려오고 있다. 실제 허허벌판의 세종시는 어느덧 44개 중앙행정기관과 15개 국책연구기관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 ‘들어가라’ ‘들어가라’

  • ‘나눔의 의미도 배우고 책도 읽고’ ‘나눔의 의미도 배우고 책도 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