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동체와 소통·공감하는 충남 유아교육] 물놀이 위험 속 나를 살리는 안전 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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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동체와 소통·공감하는 충남 유아교육] 물놀이 위험 속 나를 살리는 안전 더하기

  • 승인 2026-09-09 17:08
  • 신문게재 2026-09-10 8면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충남교육청은 여름철 물놀이 사고 예방과 유아의 자기 보호 능력 강화를 위해 공·사립유치원 20개원을 대상으로 체험 중심의 생존수영교육 이끎유치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각 유치원은 교실 내 이론 학습부터 실제 수영장 체험까지 단계별 놀이 중심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유아들이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구명조끼 착용 및 배면 뜨기 등 실전 대처법을 익히도록 돕습니다. 이번 교육은 유아의 신체 발달과 안전 의식 형성에 기여하며,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안전 역량을 기르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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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청수초병설유치원 원아들이 원내 물놀이 속 생존수영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여름철 계곡, 바다, 수영장 등에서의 물놀이 증가로 물놀이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가운데 실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체험 중심 안전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충남교육청은 유아의 물에 대한 적응력 향상과 비상 상황에서 자기의 생명을 보호하는 능력을 강화시키고자 공·사립유치원 20개원을 대상으로 유아생존수영교육 이끎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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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청수초병설유치원 찾아가는 생존수영 프로그램.
▲천안청수초병설유치원, 놀이 중심의 생존수영교육

천안청수초병설유치원(원장 강신아)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유아가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위급 상황에서 스스로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놀이 중심 생존수영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수영 기술 습득을 넘어, 유아의 발달 단계에 맞춘 '교실-원내-현장'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3단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유아가 물과 자연스럽게 친구가 되고, 놀이 속에서 안전 수칙을 몸소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

첫 번째 단계는 '교실 속 생존수영'이다.

유치원은 유아에게 익숙한 교실 환경에 구명조끼, 튜브, 구조용 로프 등 생존수영 용품을 상시 배치해 일상적인 놀이 속에서 장비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했다. 유아는 시각 자료를 활용한 이론 교육과 함께 구명조끼를 올바르게 착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물속에서의 올바른 호흡법(음파 호흡)을 놀이로 체험하며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기초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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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청수초병설유치원 교실 속 생존수영교육.
두 번째 단계는 유치원 마당에 마련된 '안전하게 첨벙! 물놀이 속 생존수영'이다. 원내에 대형 수영장을 설치해 안전한 환경에서 친구와 워터 슬라이드, 손 물총놀이, 물 옮기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물에 대한 거부감을 없앴다. 이 과정에서 지도 교사는 물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의 중요성과 물놀이 안전 수칙을 반복적으로 지도해 유아가 안전한 물놀이 습관을 형성하도록 도왔다.

마지막 단계는 실전 감각을 익히는 '찾아가는 생존수영'이다.

유아는 인근 전문 수영장을 직접 방문해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총 3회에 걸친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했다. 발차기부터 시작해 물속에서 눈 뜨기, 벽 잡고 이동하기, 구명조끼 입고 물에 떠 있기 등 실제 수중 환경에서 필요한 적응 능력을 집중적으로 키웠다. 특히 실제 상황을 가정한 '배면 뜨기'실습은 유아가 물 위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이러한 다각적인 생존수영교육은 유아의 전신 근육 발달과 심폐 지구력 향상이라는 신체적 효과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큰 성과를 거뒀다. 물을 무서워하던 유아는 점차 물을 즐기게 됐고, 안전교육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며 성취감을 맛보는 등 건강한 자아 존중감을 형성했다.

천안청수초병설유치원 강신아 원장은 "유아기부터 시작하는 체험 중심의 생존수영교육은 유아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아가 위험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지혜롭게 대처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다양한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청수초병설유치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보호자에게는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유아에게는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안전 의식을 심어주는 소중한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치원 측은 여름 기간 동안 진행된 이번 생존수영교육을 마무리한 후에도 가정과 연계한 안전교육을 지속해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부여유치원 (1)
부여유치원 원아들이 생존수영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부여유치원, 세분화된 생존수영교육으로 안전 지켜

부여유치원(원장 박해자)은 유아의 생명과 직결되는 물놀이 안전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생존수영교육을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운영했다.

첫째, '교실 속 생존수영 안전 탐험'이다. 유아는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안전교육과 교실 속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생존수영의 기초를 경험했다. 또한 4월에 실시된 '수영장 시설 둘러보기'를 기반으로 수영장 안전 수칙과 예절, 구명조끼 착용 및 체온 유지 방법, 구조물을 활용한 뜨기, 익수자 구조 방법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안전한 물놀이 방법을 알아봤다. 특히 물에 빠졌을 때 주변의 구조물을 잡는 방법과 직접 입수해 물에 뜨는 활동 등을 실제 상황을 가정해 체험하며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경험할 수 있었다.

둘째, 찾아오는 안전 체험교육 운영이다. 6월 4일부터 5일까지 '찾아오는 연안안전교육'을 통해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보다 전문적이고 사례 중심적인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유아가 물놀이 시 경험할 수 있는 안전사고의 종류와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이후 교사의 지도 아래 생존수영 물놀이 체험활동을 실시해 교실 속에서 알아봤던 구명조끼 착용법과 물에서의 기본적인 생존 동작을 직접 해보며 실천 중심의 안전교육을 경험했다.

부여유치원 (4)
부여유치원 원아들이 생존수영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셋째,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전형 체험 및 안전한 수영장 놀이이다. 6월 25일 부여 아쿠아가든에서 진행된 '신나는 생존수영 물놀이 체험활동'은 실제 수중 환경에서 이루어져 유아가 물에 대한 친숙함을 높이고, 전문 강사의 지도와 안전 인력의 지원 속에서 물 적응 활동, 기본 생존 동작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놀이와 체험을 결합한 활동을 통해 유아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물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히며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기초적인 안전 역량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부여유치원이 한 해 동안 운영하고 있는 생존수영 교육은 유아가 물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의미가 있다. 단순한 수영 기능 습득에 그치지 않고 '생존'에 초점을 맞춘 반복적이고 체계적인 경험을 통해 유아가 물놀이 안전 수칙을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익히고 안전에 대한 인식을 내면화할 수 있었다.

부여유치원은 놀이 중심의 지속적인 안전교육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유아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안전교육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한양유치원_2026 생존수영 누리반 (17)
한양유치원 원아들이 생존수영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한양유치원, 물놀이 위기상황에 스스로 대처하는 힘 길러

한양유치원(원장 방선주)은 지난 8월 2회차에 걸쳐 유아의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생존수영교육을 실시했다.

유아기는 신체 활동이 활발하고 물놀이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기인 만큼 물에 대한 친숙함과 함께 안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한양유치원은 유아의 발달 수준을 고려해 어렵고 복잡한 이론보다는 물에 대해 이해하고, 물놀이 중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자신의 몸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직접 몸으로 익힐 수 있는 체험 중심의 생존수영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유아는 먼저 물에 대한 긴장감을 낮추고 물과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교사의 안내에 따라 물속에서 호흡하는 방법과 몸을 물에 띄우는 방법 등 생존수영의 기본적인 동작을 차근차근 실천해 봤다. 또한 물놀이를 할 때 지켜야 할 안전 수칙과 물속에서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며 위험한 상황에서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한양유치원_2026 생존수영 누리반 (8)
한양유치원 원아들이 생존수영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생존수영교육은 유아에게 위급한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기본적인 자기 보호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데 의미가 있다. 생존수영교육을 통해 물에 빠졌을 때 무리하게 움직이기보다 몸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며 안전한 방법으로 대처한 경험은 유아가 위험에 빠졌을 때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줬다.

한양유치원 관계자는 "생존수영교육을 통해 유아가 직접 구명조끼를 올바르게 착용하는 방법을 익히고, 물에 몸을 띄워보는 활동과 발장구 치기, 물속에서 몸을 움직이는 방법 등 다양한 기초 동작을 단계적으로 경험했다"며 "처음에는 물에 들어가는 것을 어려워하던 유아도 반복적인 체험을 통해 점차 물에 적응하고 자신감을 갖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유아가 단순히 수영 동작을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물에서는 어떤 행동이 위험한지, 위급한 상황에서는 어떻게 몸을 보호해야 하는지를 직접 경험하며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아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안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생존수영교육은 유아에게 물에 대한 경험과 자신감을 키워주는 동시에 '나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자기보호의 중요성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한양유치원은 앞으로도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유아가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건강한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내포=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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