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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세종·충남 3개 시·도의 취업자는 모두 238만 53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만 9300명(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전체 증가분의 26.8%에 달하는 수치다. (사진=충청지방데이터청) |
9일 국가데이터처와 충청지방데이터청이 각각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3개 시·도의 취업자는 모두 238만 53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만 9300명(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전국 취업자 수는 2915만 1000명으로 같은 기간보다 18만 4000명(0.6%) 늘었다. 이는 대전·세종·충남지역에서 증가한 취업자 수가 전국 전체의 26.8%에 달하는 수치다.
3개 시·도별로 보면, 대전의 취업자는 81만 94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00명(0.4%) 증가했다. 이 기간 고용률은 62.1%로 0.3%포인트 하락했고, 실업률은 2.1%로 0.1%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가 늘었는데도 고용률이 떨어진 것은 고용률 산정의 기준이 되는 15세 이상 인구가 증가한 취업자 수보다 더 빠르게 늘었기 때문이다. 대전의 15세 이상 인구는 1년 사이 1만 1300명(0.9%) 늘어 취업자 증가율을 웃돌았다.
세종의 취업자는 21만 79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300명(2.5%) 증가했다. 고용률은 65.8%로 0.9%포인트 상승했고, 실업률은 1.1%로 0.7%포인트 하락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취업자가 44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이 2200명, 건설업이 2000명 증가했고, 제조업 취업자는 2200명 감소했다. 임금근로자는 6000명 늘었지만, 비임금근로자는 700명 줄었다.
충남의 취업자는 134만 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만 1100명(3.1%) 증가했다. 이는 대전·세종·충남 취업자 증가분의 약 83.4%에 해당한다. 고용률은 67.3%로 1.4%포인트 상승했고, 실업률은 0.5%로 1.2%포인트 하락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2만 1300명(8.6%),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2만 4800명(4.9%) 각각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가 5만 9100명 늘어 취업자 증가세를 뒷받침했다. 반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취업자는 2만 100명 감소했다.
충남도에서는 지역 주력산업의 호조와 협력업체 고용 확대가 취업자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최근 반도체 업황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충남은 천안·아산을 중심으로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과 연계된 협력업체들의 고용이 늘어난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정부의 '5극 3특' 성장엔진과 연계해 충남의 반도체·디스플레이·바이오·방산 등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일자리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약 3만 6000개 표본가구 가운데 대전 약 1600가구, 세종 약 1240가구, 충남 약 202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달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의 경제활동 상태를 조사한 결과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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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