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사랑의열매, 복지사각지대 1인 가구 지원 ‘귀 기울임’으로 고립 끊는다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사랑의열매, 복지사각지대 1인 가구 지원 ‘귀 기울임’으로 고립 끊는다

충남 사랑의열매를 듣다 “이어(ear)짐” 이야기
①복지사각지대 1인 가구 통합 지원으로 '함께'
심리상담·주거개선 통해 고립 이웃 지역사회와 ‘연결’

  • 승인 2026-09-09 17:00
  • 신문게재 2026-09-10 4면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KakaoTalk_20260909_150925617
충남 지역 내 1인 가구 주민들이 충남사랑의열매 1인 가구 통합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충남사랑의열매 제공)
충남 지역의 1인 가구가 급증하며 고독과 외로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사회적 고립에 놓일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충남사랑의열매)가 복지 사각지대 1인 가구를 돕기 위한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충남사랑의열매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충남의 1인 가구는 약 37만 6000여 가구로 전체의 38.7%를 차지한다. 이에 충남사랑의열매는 고립 위기 가구를 찾아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1인 가구 통합 지원사업'을 통해 2024년부터 2년간 총 4억 8700만 원을 지원 중이다.

기관당 최대 3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1차년도(9개소)에 이어 2차년도(11개소)까지 수행기관을 확대해 추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417명의 고립 가구를 지원했다.

보도자료용1
충남 지역 내 1인 가구 주민들이 충남사랑의열매 1인 가구 통합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충남사랑의열매 제공)
사업의 핵심은 민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발견'이다. 발굴된 이웃에게는 심리상담 등 정서 지원부터 주거환경 개선, 자조모임 구성, 안전망 구축까지 개별 상황과 욕구에 맞춘 서비스가 다각도로 연계된다.

실제 공주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의 지원을 받은 A씨는 타인의 부정적인 시선을 의식해 과거 인간 관계 교류를 피했었지만, 정기적인 만남과 상담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최근에는 세상 밖으로 나와 새로운 교류를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사랑의열매 관계자는 "고립된 이웃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자신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는 유대 관계"라며 "작은 연결을 시작으로 '혼자'였던 이웃이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내포=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외딴섬 '집현동'이 뜨겁다… 9월엔 세종 '공동캠퍼스' 축제로
  2. 지역경제계 2차 공공기관 대전·충남 우선배치 요구 힘받나
  3. 대전 선도지구 구역들, 주민대표단 신청 분주한데 승인 지연돼 '발 동동'
  4. 한밭대 총장 후보 3인, ‘100년 대학’ 미래전략 놓고 열띤 공방
  5. [중도초대석]복수경 충남대병원장 "사람중심 의료혁신, 새병원 건립·AI전환 착수"
  1. [제일학원] 9월 모평 가채점 충남대 의예 281점·심리 229점 지원 가능
  2. 충청권 앵커 첫 성적표… 충남 S, 대전 A, 세종·충북 C
  3. 대전교육청 결산자료 '부실' 지적…조직 효율성·예산 집행도 도마
  4. 최교진 교육부 장관 충남대 방문… ‘서울대 10개 만들기’ 실행 속도
  5.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헤드라인 뉴스


추석 앞두고 돌아온 온통대전…골목상권 ‘훈풍’ 불까

추석 앞두고 돌아온 온통대전…골목상권 ‘훈풍’ 불까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전 지역화폐인 '온통대전'이 새롭게 업그레이드 돼 돌아오면서 지역 상권에 모처럼 소비가 살아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보기와 외식 등 명절 소비가 늘어나는 데다 9월 한 달간 캐시백이 15%로 확대되면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서도 매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9일 대전시와 소상공인 등에 따르면 온통대전은 이달 1일부터 다시 운영에 들어갔다. 월 충전 한도는 30만 원으로, 9월에는 기본 캐시백 10%에 추석 특별 혜택 5%포인트가 더해져 15%가 적용된다. 추석을 앞두고 지역화폐를 통한 소비가 본격..

대전·세종·충남 취업자 수 4만 9300명 늘었다… 전국 증가폭의 ‘4분의 1’
대전·세종·충남 취업자 수 4만 9300명 늘었다… 전국 증가폭의 ‘4분의 1’

대전·세종·충남지역의 8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만 93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남은 제조업과 상용근로자를 중심으로 취업자 크게 늘며 지역 고용 확대를 이끌었다. 9일 국가데이터처와 충청지방데이터청이 각각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3개 시·도의 취업자는 모두 238만 53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만 9300명(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전국 취업자 수는 2915만 1000명으로 같은 기간보다 18만 4000명(0.6%) 늘었다. 이는..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의 릴레이 외침… 전 국민에 닿는다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의 릴레이 외침… 전 국민에 닿는다

22년 만의 골든타임을 지켜내기 위한 사투.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의 외침이 수도 서울의 한복판에서 지속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이 범국민 공감대 확산으로 이어져 낡은 '관습헌법'의 틀을 깨고, 국가균형성장의 대전환을 가져올지 주목된다. 이에 앞서 물밑에선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 해소로 탄생한 행정수도의 틀이 점점 굳건히 다져지고 있다. 국민적 공감대와 여·야 정치권의 결단만 남겨두고 있기에 국회 여의도 의사당 앞 외침이 더욱 절실하게 들려오고 있다. 실제 허허벌판의 세종시는 어느덧 44개 중앙행정기관과 15개 국책연구기관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눔의 의미도 배우고 책도 읽고’ ‘나눔의 의미도 배우고 책도 읽고’

  •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 통합 찬반 투표 시작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 통합 찬반 투표 시작

  • ‘고장난 전자기기 고쳐드려요’ ‘고장난 전자기기 고쳐드려요’

  •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