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의 릴레이 외침… 전 국민에 닿는다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의 릴레이 외침… 전 국민에 닿는다

2004년 헌재의 '관습헌법' 판단에 멈춰선 대의
다시 국가대전환 무대 위에 선 '행정수도특별법'
8월 31일 범대위의 국회 앞 결의대회로 수면 위
지난 1일부터 시민사회 릴레이 캠페인으로 확산

  • 승인 2026-09-09 09:48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완성하기 위해 충청권 인사들과 시민단체가 국회 앞에서 결의대회를 이어가며 행정수도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의사당 건립이 가시화된 가운데, 이번 움직임이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 균형 발전을 가로막는 관습헌법의 틀을 깨는 역사적 대전환의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시민사회는 9월 국회 법안 심의를 앞두고 정치권의 결단을 요구하며 범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켜 행정수도 완성의 골든타임을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KakaoTalk_20260909_094145497
9월 1일부터 국회 여의도의사당에 전해지고 있는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의 외침. (사진=행정수도 완성 대책위 제공)
22년 만의 골든타임을 지켜내기 위한 사투.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의 외침이 수도 서울의 한복판에서 지속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이 범국민 공감대 확산으로 이어져 낡은 '관습헌법'의 틀을 깨고, 국가균형성장의 대전환을 가져올지 주목된다.

이에 앞서 물밑에선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 해소로 탄생한 행정수도의 틀이 점점 굳건히 다져지고 있다. 국민적 공감대와 여·야 정치권의 결단만 남겨두고 있기에 국회 여의도 의사당 앞 외침이 더욱 절실하게 들려오고 있다.

실제 허허벌판의 세종시는 어느덧 44개 중앙행정기관과 15개 국책연구기관을 넘어 '대통령 집무실(2029년)과 국회의사당(2033년) 건립' 가시화 국면에 들어섰고, 지난 5월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 이후 국토교통위원회 심의(5개 법안 병합 심사)란 마지막 관문 앞에 서 있다.

2004년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과 2009년 MB 정부의 수정안 논란, 2018년 문재인 정부의 개헌 움직임, 2020년 민주당 주도의 행정수도 이전 추진 흐름에 이어 다시금 골든타임을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표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난달 31일 국회 여의도의사당 앞 계단을 가득 메운 범국민대책위 인파는 잠재된 가능성을 수면 위로 끌어 올렸다.

2026090101000067400094482
지난달 31일 국회의사당 본관 앞 계단을 가득 메운 참가자들.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대책위 제공)
이날 결의대회에는 대전·세종·충남·북 시도지사와 시도의회 의장부터 지역구 강준현·김종민, 황운하·박범계·이재관·장종태·전은수·이연희·최민희 국회의원, 안신일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등 충청권 인사들을 주축으로, 전국의 시민사회단체 대표까지 모두 1000여 명이 참석해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열망을 보여줬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광역의회 의장과 일부 수도권 국회의원들까지도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위한 도도한 흐름에 올라탔다.

바통은 9월 1일부터 시민사회가 다시 받고 있다.

1일 황승원·황치환·임비호·김병호, 2일 이진선·홍만희·이은진·이아람, 최병조·한기정 씨 등 행정수도 범국민 대책위원들부터 4일 김동빈·안신일·정연희·김효숙·김창연 시의원, 7일 송동섭·김수현·김호병 씨, 이재준·유인호·손인수·곽효정 시의원, 강미애 세종시교육감도 국회 여의도의사당에 행정수도의 기운을 불어 넣었다.

지난 8일에는 김태철·김명배·봉정현·이혜선·이동은 씨 등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이 동참했고, 9일에는 안신일·김현미·이순열 시의원, 이병석·이영선 등 시민사회 위원이 희망의 씨앗을 뿌린다.

이 같은 역사적 대의 실현에 과반에 가까운 의석수를 점유한 수도권 국회의원들과 여·야 정치권이 어떻게 응답할지 주목된다. 시민사회는 다음 달 국정감사 일정 등을 고려하면, 9월 중 국토위 법안 소위 재상정과 심의를 기대하고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2026083101002094200094361
지난달 31일 충청권 시도지사와 국회의원들이 한데 모여 5극 3특 1행의 국가균형성장을 제안하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행정수도 완성에도 힘을 실었다. (사진=이희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온양온천역 더 깨끗하고, 더 편리하게"
  2. 세종의 산과 길을 걷고 기록하다… '세종산길 16' 발간
  3. 아산시, 노후주택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완료
  4. 잿더미서 다시 일어선 조일푸드…위기를 기회로 바꾸다
  5. 아산시, 어린이 활동공간 전방위 안전관리 나선다
  1. 아산시의회, 주요 현안사업장 6개소 찾아 추진상황 점검
  2. 9월 집중호우·습한 더위 발생 원인 '장마전선 위치'…20년간 213㎞ 북상
  3. 건양대병원·대전보훈병원, 호스피스의날 인식개선 캠페인 전개
  4. 20년째 제자리 성남중 설립…대전 동구의회 대책 촉구
  5. 세종 '장애인 학대사건' 무혐의 뒤집혀… 시설 직원 구속 송치

헤드라인 뉴스


서산공항 운명 가를 타당성 재조사, 서산시 경제·정책성 확보 총력

서산공항 운명 가를 타당성 재조사, 서산시 경제·정책성 확보 총력

충남 서산시가 서산공항 건설사업의 타당성 재조사에 본격 대응하며 사업 정상 추진을 위한 경제성과 정책성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서산시는 서산공항 건설사업의 총사업비 증액에 따라 진행되는 타당성 재조사에서 공항 건설의 필요성과 지역 발전 효과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충남도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재조사는 서산공항 건설사업비가 기존 484억 원에서 899억 원으로 늘어나면서 추진됐다. 국토교통부는 8월 기획예산처에 타당성 재조사를 요청했으며, 기획예산처는 15일 한국개발연구원(KD..

금강유역 물관리·소방 역량 결집… 재난 대응망 강화
금강유역 물관리·소방 역량 결집… 재난 대응망 강화

기후위기 시대 복합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물관리와 소방 전문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금강유역본부(본부장 이종식)는 23일 전북 전주시 본부에서 전북소방본부(본부장 진형민)와 위기대응 공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집중호우와 태풍, 대형화재 등 재난 양상이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기반시설을 연계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재난 발생 시 물관리 전문기관의 시설과 자원을 소방 대응체계에 적극 활용하는 데 있다. 우선 시설물의 안정적인..

20년째 제자리 성남중 설립…대전 동구의회 대책 촉구
20년째 제자리 성남중 설립…대전 동구의회 대책 촉구

대전 동구 성남동에 중학교 학교용지가 계획된 지 20년이 넘었지만, 학교 설립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학생들의 통학권 보장과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중학교 설립 필요성이 다시 제기됐다. 23일 대전 동구의회에 따르면, 이지현 의원은 제29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성남동 지역 학생들의 통학 여건 개선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성남중 설립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이번 건의안은 2004년 성남동 구성지구에 중학교 학교용지가 계획된 이후 20년 넘게 학교 설립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지속되고 있는 주민들의 교육환경..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