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염소·사슴농가까지… 청주시, 조사료 생산 지원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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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염소·사슴농가까지… 청주시, 조사료 생산 지원 대폭 강화

약 2억 9천만 원 사업비 투입… 관내 430여 축산농가 대상 비닐·네트 순차 공급
1회 추경 5천만 원 증액 반영… 기존 소 사육농가서 염소·사슴 농가까지 대상 확대

  • 승인 2026-09-14 08:02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소·염소·사슴농가까지… 청주시 조사료 생산 지원 강화.
소·염소·사슴농가까지… 청주시 조사료 생산 지원 강화.(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시가 볏짚의 사료 가치와 품질을 높이고 축산농가의 조사료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볏짚 곤포사일리지 생산 자재 지원에 적극 나선다.

시는 볏짚 곤포사일리지 제작에 필수적인 비닐과 네트를 지원하기 위해 총 2억 9000만 원 상당의 사업비를 투입, 관내 축산농가에 순차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자재 수요 증가에 발맞춰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5000만 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했다. 특히 기존에는 지원 대상이 소 사육농가로 한정되어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염소와 사슴 사육농가까지 지원 범위를 대폭 확대하여 약 430여 농가가 실질적인 혜택을 받게 됐다.

공급 일정은 본격적인 벼 수확기에 맞춰 수립되었으며, 지난 8일 낭성면과 남일면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관내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청주축산농협 가축시장을 통해 순차적으로 전달된다.

볏짚 곤포사일리지는 벼 수확 후 들판에 남은 볏짚을 원형으로 촘촘히 말아 네트로 결속한 뒤, 발효 첨가제를 넣고 비닐로 밀봉·발효시켜 가축 사료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는 일반 건조 볏짚에 비해 가축의 기호성과 소화율이 월등히 높아 양질의 조사료를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내 부산물을 효율적인 축산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비닐 및 네트 지원 대상과 사업비 확대가 사료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조사료 생산비를 줄이고 안정적인 사료 자급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주시 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 경영 부담을 낮추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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