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급식 조리로봇 5개교 확대…국비 4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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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급식 조리로봇 5개교 확대…국비 4억 확보

지난해보다 국비 60% 늘어 총 8억 투입
볶음·국탕·튀김 등 공정별 모델 적용

  • 승인 2026-09-16 10:1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교육청이 학교급식 조리로봇을 5개 학교에 추가로 설치한다. 올해 확보한 국비는 지난해보다 60% 늘어난 4억 원이다.

교육청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2026년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지원 과제에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선정이다.

전체 사업비는 국비 4억 원을 포함해 8억 원이다. 지난해 국비 지원액은 2억5000만 원이었다.

로봇은 학교별 조리 환경과 메뉴에 맞춰 서로 다른 형태로 배치한다. 창신초에는 볶음, 화정초에는 국·탕, 내성고에는 여러 공정을 처리하는 모델을 넣는다. 부산공고에는 튀김, 장안제일고에는 소스·조림 작업에 특화된 장비를 설치한다.

올해는 기존 조리용 솥에 부착할 수 있는 교반기와 공정별 전용 로봇을 새로 적용한다. 지난해 금정초·부산남일고·부산체고에서 사용한 3in1 모델의 현장 의견과 실증 결과를 반영했다.

교육청은 기존 로봇이 고온 작업이 집중되는 솥 앞 근무시간과 반복 작업에 따른 신체 부담을 줄인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실증에서는 인공지능 비전 기반 객체 인식과 자동제어 기술을 한층 고도화한다. 조리종사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작업 부담을 낮추면서 조리 품질을 표준화하는 것이 목표다.

교육청은 이달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협약을 맺고 대상 학교의 급식실 구조와 작업 환경을 점검할 예정이다. 설치 완료 목표 시점은 오는 11월 중순이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두 번째 국비 확보를 계기로 조리로봇 적용 학교를 늘리고 급식종사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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