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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충주 민·관·정 위원회 관계자들이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환경공단 충주 유치를 촉구하고 있다.(사진=홍주표 기자) |
위원회는 17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환경공단 유치 명분과 향후 행동계획을 제시했다.
이들은 "막연하게 공공기관을 충주에 유치해 달라는 것이 아니다"라며 "충주 시민들이 국회와 정부에 전달하려는 요구는 한국환경공단 충주 유치"라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충주가 충주댐 건설과 각종 규제, 재산권 제약, 공군비행장 등 국가시설로 인한 불편을 장기간 감내해 왔다는 점을 유치 당위성으로 내세웠다.
국가 발전을 위해 지역이 부담을 감수해 온 만큼, 이제는 국가가 발전 기회로 응답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국환경공단의 기능과 충주의 지역 여건도 유치 논리로 제시했다.
위원회는 공단이 물환경과 자원순환, 환경시설, 기후·대기, 환경안전 등 국가 환경정책을 수행하는 핵심 기관이라고 설명했다. 충주댐과 충주호, 남한강을 품은 충주는 환경과 수자원을 주요 자산으로 갖고 있어 공단 이전의 명분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환경공단 유치를 단순한 기관 이전이 아닌 국가균형발전과 환경정의의 문제로 규정했다.
수도권과 중부내륙을 잇는 입지를 바탕으로 공단이 이전하면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환경산업의 연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게 위원회의 설명이다. 충주를 중부내륙의 환경·물·자원순환 정책 거점도시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도 했다.
위원회는 정부에 한국환경공단 충주 이전을 적극 검토하고 공공기관 2차 이전 정책에 충주를 포함해 달라고 요구했다.
국회에는 정당과 지역을 넘어 유치에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으며, 한국환경공단에도 충주의 환경·수자원 여건과 중부내륙의 입지적 장점을 검토해 달라고 촉구했다.
향후 유치 활동도 이어갈 방침이다. 위원회는 충주시민과 충북도민의 뜻을 모아 국회와 정부에 요구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필요하면 국회 앞에서도 유치 필요성을 알리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위원회는 "40여 년간 국가를 위해 희생해 온 충주가 이제 국가균형발전의 기회를 달라는 정당한 요구"라며 "환경과 수자원의 도시 충주에 국가 환경정책의 핵심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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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