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배출업소 환경관리 평가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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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배출업소 환경관리 평가 '최우수'

95.41점으로 기초지자체 5그룹 1위

  • 승인 2026-09-17 15:54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경주시 배출업소 환경관리 전국 최고 지자체 평가 최우수
경주시는 배출업소 환경관리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상을 받았다.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사업장의 환경관리 여건을 개선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환경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업체가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측정 기반을 마련하고 시설 개선을 돕는 방식이다. 단속 이후 행정처분에 무게를 두던 방식에서 벗어나 오염 발생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주시는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측정기기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굴뚝자동측정기기(TMS)를 새로 설치하거나 운영하는 업체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화학물질 취급시설 가운데 노후화된 곳을 대상으로 한 개선 지원도 이뤄졌다. 사업장 내부의 관리 환경을 정비해 사고와 환경오염 위험을 낮추려는 취지다.

이러한 현장 중심의 관리 방식은 지자체 환경관리 평가에서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경주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6년 지자체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 평가'에서 95.41점을 받았다. 배출업소 규모를 기준으로 구분한 기초지자체 5그룹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245개 광역·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사업장 점검과 위반사항 관리 외에도 오염도 확인, 환경 분야 기술지원, 교육 등 지자체의 관리 활동이 평가에 반영됐다. 평가에는 2025년 실적이 활용됐다.

경주시는 평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환경관리가 미흡한 사업장에 대한 현장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점검과 시설·기술 지원을 연계해 사업장 자체의 환경관리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의 건강과 생활환경을 지키기 위해 사업장 관리의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예방적 환경행정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주=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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