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매출 확인한 김해공예, 이번엔 파리로 간다

  • 전국
  • 부산/영남

중국서 매출 확인한 김해공예, 이번엔 파리로 간다

11월 파리 아트페어에 5명 참가
10월 중국 무대에는 28명 지원
봄 타오시촨서 1665만 원 판매

  • 승인 2026-09-22 09:2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  파리 아트페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공예 아트페어 '살롱 오브아트 파리' 행사장 전경. (사진=김해문화관광재단 제공)
중국 아트페어에서 시장 가능성을 확인한 김해 공예가들이 활동 무대를 유럽으로 넓힌다.

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는 오는 10월 중국 징더전 타오시촨 가을 아트페어에 지역공예가 28명의 참가를 지원한다. 이어 11월에는 공예가 5명의 프랑스 파리 진출을 돕는다.

유럽 무대는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파리에서 열리는 '살롱 오브아트 파리 2026'이다. 센터의 공예가 해외 지원사업이 중국을 넘어 유럽으로 확장되는 첫 사례다.

참가자는 지난 3월 공모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도자 분야에서는 김정태·박기원·표지현 작가가, 금속공예에서는 이근규 작가가 나선다. 나전칠기 분야 허윤정 작가도 함께한다.

이들은 작품에 담긴 재료와 제작기법을 현지에 소개하고 유럽 관람객과 컬렉터의 선호도를 확인할 예정이다. 참가 지원에는 김해문화관광재단 운용기금이 사용된다.

센터가 유럽 진출에 나선 배경에는 중국 타오시촨 아트페어에서 거둔 판매 성과가 있다.

센터는 2024년부터 지역공예가의 현지 참가를 지원해 왔다. 판매액은 2024년 가을 960만 원에서 2025년 봄 약 1000만 원, 같은 해 가을 약 1300만 원으로 증가했다.

2026년 봄 행사에서는 경남과 부산 공예가 9명이 모두 1665만 원어치를 판매했다. 센터는 판매 실적과 현장 경험을 통해 지역 공예품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타오시촨에 참가했던 김해 공예가 서미란 작가는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해외 무대에 다시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센터는 파리 행사에서 판매량뿐 아니라 현지 소비자의 작품별 선호와 반응도 살핀다. 분석 결과를 향후 진출지역 선정과 해외 유통망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태호 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장은 중국에서 지역 작가의 작품이 실제 구매로 연결된 만큼 파리 진출을 지속 가능한 해외 판로를 만드는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타임월드 매각 검토에 둔산 상권 촉각…백화점 유지 변수
  2. 타임월드 매각 검토에 고용 불안…노조 “안정 보장하라”
  3. 대전 한전 전력연구원 ESS 화재…배터리팩 28개 전소
  4. 행정수도 온통대전 충청 밥상머리 민심 관통 전망
  5. 최재근 일자리진흥원장과 전용석 대전신보재단 이사장 각각 임명
  1. 대전시 지역 첫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AX 클러스터' 시정동력 탄력
  2. 허태정 "트램 흔들림 없이 추진" 정상 추진의지 밝혀
  3. 충남 천안·아산 7개 산업단지, 반도체 후공정 특화단지 지정
  4. 천리포수목원, 꽃무릇 개화 시작…추석 절정 맞아
  5. 중부권 최대 민속놀이 대축제…제36회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 성료

헤드라인 뉴스


전국 유일 `식물의회` 대덕구의회 의장 선출 또 무산

전국 유일 '식물의회' 대덕구의회 의장 선출 또 무산

석 달째 '감투 싸움'으로 개점휴업 상태인 대전 대덕구의회가 21일 임시회를 열고 다시 의장 선출에 나섰으나 여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또다시 무산됐다. 전국 227개 기초의회 가운데 아직까지 원 구성을 마무리하지 못한 곳은 대덕구의회가 유일하다. 민생 현안은 뒷전인 채 의장 자리를 둘러싼 여야 대치가 장기화하면서 주민들이 의회에 근조화환을 보내는 등 지역사회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21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대덕구의회는 이날 오전 제295회 임시회를 열고 전반기 의장 선출을 위한 표결을 진행했으나 단독 후보로 등록한 서미경..

저축성예금 50조원 목전 둔 대전... 은행권 예금 금리 경쟁에 더 오를까
저축성예금 50조원 목전 둔 대전... 은행권 예금 금리 경쟁에 더 오를까

주요 시중은행이 앞다퉈 정기예금 금리를 올리며 금융소비자 모시기에 나서면서 50조 원을 목전에 둔 대전 예금은행 저축성예금 수신 잔액도 크게 오를 전망이다. 최근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은행들이 수신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는데, 정기예금 금리를 3% 중반까지 올리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대표적인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0.1%포인트 올렸다. 지난 14일 같은 상품 금리를 최고 0.6%포인트 올린 이후 일주일 만에 추가 인상이다. 이에 따라 1년 이상 2년 미만 만기 예금 금리는 연 3.4%에서 3.5%로 올..

충청권 AI활용 발전비전 전력공급 원활한 확보 시급… 화력발전 의존 장래에 불리
충청권 AI활용 발전비전 전력공급 원활한 확보 시급… 화력발전 의존 장래에 불리

충청권 지자체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방산·바이오·반도체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려 AI 데이터센터에 투자하고 있지만, 필요한 전력 확보가 주요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충청권은 석탄화력발전 의존도가 높은 데다 송전망과 무탄소 전원 여력이 충분하지 않아 향후 데이터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전력 공급에 병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한국전력 대전충남본부와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충북이 AI를 활용한 성장전략에 집중하면서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나 전력공급이 중요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 미리 보는 2026 지상군페스티벌…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실전 시현 미리 보는 2026 지상군페스티벌…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실전 시현

  •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