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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업 기업심리지수 추이 그레프. (자료=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제공) |
30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대전·세종·충남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9월 지역 제조업 302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기업심리지수는 91.6으로, 8월(94.4)보다 2.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심리지수는 제조업 업황지수와 생산, 신규수주, 제품재고, 자금사정 등을 종합한 결과다. 경제 전반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것인데, 지수가 하락했다는 건 그만큼 지역 제조업의 현재 상황이 어렵다는 걸 뜻한다. 지수는 기준치 100을 기점으로 이보다 높으면 긍정적으로 답변한 업체가 많음을, 그렇지 않으면 반대다.
지수는 2025년 11월 88.4를 기록한 이후 최저점을 나타내고 있다. 2025년 12월 93으로 반등한 지수는 2026년 1월 97.1, 2월 94.4, 3월 93.3, 4월 95.5로 등락을 반복하다 5월 106.2로 기준치 이상까지 치고 올라갔다. 이후 6월 99.4, 7월 103.3, 8월 94.4로 이어지던 지수는 9월 들어 91.6까지 곤두박질쳤다.
심리지수를 구성하는 지역 제조업 업황지수도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대전·세종·충남 제조업 업황지수는 9월 71로, 8월(76)보다 5포인트나 주저앉았다. 2026년 5월 82에서 6월 76, 7월 79, 8월 76을 기록하다 9월 들어 71까지 내려갔다.
지수를 구성하는 매출이 9월 78로, 8월(84)보다 6포인트 빠졌으며, 생산도 이 기간 83에서 81로 2포인트 감소했다. 제품재고수준은 101로 전월과 동일했다. 기준치 이상을 웃돌고 있어 원활한 판매가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어 인력사정은 8월 85에서 82로 3포인트, 자금사정은 75에서 71로 4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지역 제조업체들이 꼽은 경영애로 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이 21.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원자재 가격 상승 16.6%, 자금 부족 12.4%, 불확실한 경제상황 10.9%, 인력난·인건비 상승 7.9%, 환율 7.7% 등의 순이었다.
지역 제조업체들은 10월에도 경기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답했다. 대전·세종·충남 제조업 기업심리 전망 지수는 10월 94.6으로, 9월 전망치인 95.6보다 1포인트 내렸다. 제조업 업황 전망 지수에서도 10월 71로, 9월 전망치인 80보다 무려 9포인트나 하락했다.
방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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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원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