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8천대 AI 전환… 청주, 민원·버스·수돗물까지 ‘생활 AI’ 확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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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8천대 AI 전환… 청주, 민원·버스·수돗물까지 ‘생활 AI’ 확 바꾼다

민선9기 청주시, AI 전담팀 신설… 전략 수립부터 생활밀착형 사업 발굴 총괄
262억 투입해 2027~2030년 CCTV 8,000대 매년 2천대씩 AI 지능형 관제 전환

  • 승인 2026-10-01 08:27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청주시는 AI 전담팀을 신설하고 2030년까지 CCTV 8,000대를 지능형 관제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등 안전, 돌봄, 교통 등 시정 전 분야에 AI 기술을 전면 도입합니다. 고독사 예방을 위한 AI 돌봄 서비스와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 시스템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행정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시는 기술 혁신을 넘어 시민의 일상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도시 혁신을 본격화할 방침입니다.

청주  민원·버스·수돗물까지 ‘생활 AI’ 넓힌다.
CCTV 8천대 AI 전환, 청주시는 민원·버스·수돗물까지 '생활 AI' 넓힌다.사진은 CCTV관제센터.(사진=청주시 제공)
민선9기 청주시가 인공지능(AI)을 도시 혁신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생활밀착형 AI 행정'을 전면 확대한다.

시는 AI 정책을 체계적으로 이끌어갈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한편, 오는 2030년까지 관내 CCTV 8000대의 영상을 AI로 자동 분석하는 지능형 관제 환경을 구축하고, 안전·돌봄·교통·환경 등 시정 전 분야에 AI 기술을 순차적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시는 AI 정책의 전략적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AI 전담팀'을 정보통신과 내에 새롭게 신설한다. 전담팀은 청주시 AI 전략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각 부서의 AI 사업 발굴·조정을 총괄하게 되며, 오는 10월 조직 정비를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도시 안전망 강화다. 시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총 262억 원을 투입해 기존 CCTV 8000대의 영상 관제 환경을 AI 기반으로 전환한다. 카메라 자체를 교체하는 대신 관제센터 서버에 AI 분석 솔루션을 도입하는 방식으로, 폭행·쓰러짐·침수 등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AI가 관제요원에게 실시간으로 경보를 발송한다.

이와 함께 생성형 VLM(Vision-Language Model) 기반의 도시안전 시범사업과 사이버침해 대응센터 조성(2027년), 대청호 녹조에 대응하기 위한 지북정수장 실시간 조류 농도 감시시스템(2027년) 설치도 함께 추진된다.

돌봄 및 행정 서비스 분야에서도 AI 활용이 전방위로 늘어난다.

복지·돌봄은 과기정통부의 '에이전틱 AI 기술개발사업' 실증 기관으로 참여하여 50~64세 1인 가구(2027~2028년 총 130명)를 대상으로 AI 캐릭터 대화를 통한 정서 감지 및 고독사 예방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행정·민원은 2027년부터 야간·휴일 단순 민원은 AI가 맞춤 안내하고 긴급 상황만 당직자에게 연계하는 'AI 통합당직' 시스템을 도입한다.

교통·이동은 AI 및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시스템'(2027년 구축)과 정류장 대기 승객을 버스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대기승객 알림시스템'(2028년 구축)을 도입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

시민 교육은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와 협력해 1인 미디어창작소를 구축하고, 시민 대상 AI 영상 제작 및 크리에이터 육성 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시 관계자는 "AI 활용의 최우선 목적은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한층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데 있다"라며 "안전, 돌봄, 교통 등 일상과 밀접한 분야부터 AI를 정교하게 적용하여 시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라고 강조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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