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반도체 집적 산업단지 일원을 국가 반도체 클러스터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한편, 청주를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시는 SK하이닉스가 청주 지역에 추진 중인 100조 원 규모의 대규모 신규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전력과 용수 등 핵심 인프라 구축에 관한 국가 차원의 재정적·행정적 지원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청주는 높은 생산 역량과 탄탄한 후공정 생태계를 이미 갖추고 있어, 클러스터 지정 시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간 강력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핵심 기반 시설인 '첨단반도체기술융합관(이하 융합관)'이 구축되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융합관은 지난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 선정 이후 4년에 걸쳐 구축됐으며, 앞으로 지역 반도체 기업의 기술개발, 사업화, 전문인력 양성 등을 전방위로 지원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1일 청주시 오창읍 충북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융합관 개소식에서는 관·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기원 세리머니'가 함께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역의 반도체 역량을 결집해 청주를 국가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모았다.
시는 이번 융합관 개소를 기점으로 지역 내 반도체 기업, 연구기관, 대학과의 산·학·연 협력체계를 한층 공고히 하고, 지역의 산업 인프라를 국가 차원의 클러스터로 대폭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청주는 우수한 반도체 생산 역량과 탄탄한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어 국가 반도체 클러스터로 발전할 최적의 조건을 구비하고 있다"라며 "대규모 민간투자가 적기에 결실을 맺어 청주가 대한민국 반도체 경쟁력을 주도할 수 있도록, 클러스터 지정과 전력·용수 등 필수 인프라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 건의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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