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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광역시교육청이 난독증·경계선지능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지원할 '2027~2028년 전문협약기관'을 10월 2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사진=시교육청 제공 |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관내 초·중·고등학생 중 난독증 및 경계선지능이 의심되는 아동·청소년을 전문적으로 지원할 '2027~2028년 전문협약기관'을 오는 10월 2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될 전문협약기관은 학교 현장에서 1차 발굴된 의심 학생을 대상으로 정밀 심층진단검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에 맞춰 개별 치료와 맞춤형 학습 유닛을 제공하는 '학교 밖 기초학력 안산망' 역할을 맡는다. 신규 협약 기간은 2027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총 2년이다.
신청 분야는 ▲난독증 지원 ▲경계선지능 지원 등 2개 축으로 나뉘며, 역량을 갖춘 기관은 두 영역 모두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제공 방식 역시 학생이 직접 협약 센터를 찾아가는 '기관 방문형'과 전문 인력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는 '학교 방문형'으로 다변화해 학생 맞춤성을 증대시켰다.
특히 이번 공모는 종전과 달리 '성과 기반 관리 시스템'을 대폭 강화한 점이 눈에 띈다. 기존 협약기관의 경우 2025~2026년 동안의 사업 운영 평가 결과가 이번 재지정 심사에 직접 반영된다. 신규 및 기존 기관 모두 서류 심사뿐 아니라 엄격한 현장 조사를 거쳐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학생 안전 확보를 위한 가이드라인도 한층 촘촘해졌다. 최종 협약기관으로 지정되면 사업 투입 인력 전원이 개시 전 성범죄 및 아동학대 관련 범죄경력 조회를 의무적으로 마쳐야 한다. 학교 현장에 출입하는 외부 상담사·치료사의 경우 방문 전 사전 조회를 필수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교육계 관계자는 "경계선지능(지능지수 71~84)이나 난독증 학생은 지적 장애 판정을 받지 않아 특수교육 혜택을 못 받는 사각지대에 놓이기 쉽다"며 "지역 전문 치료센터와의 장기적 협약 체결은 교실 안 기초학력 격차를 완화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검증된 전문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난독증과 경계선지능으로 고통받는 단 한 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고 기초학력을 보장하겠다"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10월 23일까지 사업계획서 등 제반 서류를 구비해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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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