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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의회, 단기 4359년 개천절 기념식 참석 (사진=성남시의회 제공) |
하나는 지역의 오래된 문화적 기억을 되짚는 자리였고, 다른 하나는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어울리는 현장이었다.
3일 태평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열린 '단기 4359년 개천절 기념식 및 도당굿 문화축제'에 참석했다.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천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성남시립국악단 공연과 도당굿 등이 진행됐다.
이 행사가 주목받은 것은 국가적 기념일과 지역 전통문화가 한자리에서 다뤄졌다는 점이다. 전통을 단순히 과거의 유산으로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직접 경험하고 공유하는 현재의 문화로 이어가려는 의미가 담겼다.
강상태 의장도 홍익인간 정신을 언급하며 공동체의 가치를 강조하며, 전통문화가 특정 세대나 집단만의 영역이 아니라 시민들이 함께 기억하고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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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의회,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가을빛 예술제 참석 (사진=성남시의회 제공) |
전통문화의 경우 기존 지역사회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면, 다문화 문화행사는 새로운 구성원들이 지역사회와 관계를 맺는 통로가 될 수 있다.
특히 의회의 역할은 행사 참석 이후부터 시작된다. 전통문화 보존이나 다문화 주민의 사회참여를 지속시키려면 조례와 예산, 문화·복지사업으로 연결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일회성 축제는 시민들의 관심을 끌 수 있지만 지역사회의 변화를 만들어내기에는 한계가 있다. 전통문화의 전승 기반을 어떻게 확보할지, 다문화 주민이 문화·생활 영역에서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어떻게 확대할지에 따라 정책의 성과도 달라질 수 있다.
성남시의회가 이날 강조한 '공동체' 역시 결국 정책으로 검증받아야 한다. 전통을 지키는 것과 새로운 주민을 포용하는 것은 서로 다른 목표처럼 보이지만,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자신이 속한 도시의 일원이라는 인식을 갖게 한다는 점에서는 같은 방향을 향한다.
이번 행보가 단순한 행사 참석에 머물지 않고 향후 조례와 예산, 문화정책의 변화로 이어질지가 관건이고, 앞으로 성남시의회가 말한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가 구호를 넘어 실제 시민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성남=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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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국 기자![[크기변환]2026-10-03 단기 4359년 개천절 기념식 (1)](https://dn.joongdo.co.kr/mnt/images/file/2026y/10m/06d/202610060100029040001156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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