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한독의약박물관, 기획전 '구급간이방, 마을에 내리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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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한독의약박물관, 기획전 '구급간이방, 마을에 내리다' 개최

한글로 풀어낸 조선 응급 의학서 가치와 생명 구호 지혜 재조명

  • 승인 2026-10-06 10:37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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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간이방, 마을에 내리다' 포스터.(사진=음성군 제공)
음성군이 보물 '구급간이방 권6'에 담긴 조선시대 응급 처방과 생명 구호의 지혜를 현대적 체험 콘텐츠로 풀어낸다.

군은 6일부터 한독의약박물관과 함께 기획전 '구급간이방, 마을에 내리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2026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한독의약박물관이 소장한 보물 '구급간이방 권6'을 주제로 옛 의학서에 담긴 구급 지식과 생명을 살리고자 했던 조선시대 사람들의 지혜를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구급간이방'은 백성들이 위급한 상황에서 쉽고 빠르게 처방을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편찬한 조선시대 응급 의학서다.

백성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글로 풀이한 의학서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1996년 보물로 지정됐다.

전시는 의약 유물을 단순히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빛과 영상을 활용한 프로젝션 맵핑과 참여형 콘텐츠, 교육을 결합해 오래된 의학서의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한다.

대표 프로그램 '빛, 생명을 처방하다'는 도기 장사꾼 '한도기'의 사계절 여정을 따라 구급간이방 속 응급 상황과 처방을 풀어낸다.

한도기가 장사를 마치고 귀가하는 과정에서 맞닥뜨린 여러 위기를 '구급간이방'의 지혜로 극복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관람객은 주요 장면을 직접 칠해보는 '구급 처방 컬러링'과 인터랙션 OX 퀴즈 '구급! 퀴즈 미션!'에 참여할 수 있다.

초등학생 대상 '출동! 조선 구급대원!'에서는 참가자가 가상의 조선시대 구급대원이 돼 '구급간이방'에 따라 알맞은 구급 방법을 찾아 환자를 구하는 체험을 진행한다.

'구급 처방 컬러링'과 '구급! 퀴즈 미션!'은 별도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출동! 조선 구급대원!'은 사전 신청제로 운영돼 한독의약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음성=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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