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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천 시민축구단이 지난 3일 함안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26 K4 리그 23라운드에서 함안 군민축구단을 3-1로 꺾고 승리한 뒤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천시 제공) |
다음 무대는 제주다. 충청북도 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제천은 오는 16일 오전 10시 제주 예래동 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서울 중랑축구단과 축구 일반부 첫 경기를 치른다.
전국체전을 앞두고 치른 K4 리그에서는 뒷심을 보여줬다. 제천은 지난 3일 함안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26 K4 리그 23라운드에서 함안 군민축구단을 3-1로 꺾었다.
이날 가장 돋보인 선수는 두 차례 골망을 흔든 박태원이었다. 박태원은 팀이 1-1로 맞선 상황에서 역전 골을 만들어낸 데 이어 한 골을 더 보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혼자 두 골을 책임지며 원정 승리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경기 출발부터 제천이 앞섰던 것은 아니다. 전반에는 오히려 함안이 먼저 득점했다. 제천은 0-1로 뒤진 채 추격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지만 추가 실점 없이 기회를 기다렸다.
반전은 후반에 시작됐다.
추격의 신호탄은 유동현이 쐈다. 유동현의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박태원이 연속해서 두 골을 책임지면서 스코어는 3-1까지 벌어졌다.
결국 전반에 한 골도 넣지 못했던 제천은 후반에만 세 차례 득점하며 경기 결과를 완전히 뒤집었다.
함안 전 승리로 제천의 올 시즌 K4 리그 성적은 8승 7무 7패가 됐다.
이제 관심은 전국체전으로 옮겨간다. 함안 원정에서 선제 실점을 극복하고 승리를 가져온 제천은 리그 일정을 뒤로하고 충북 대표 자격으로 전국 무대 첫 경기를 준비한다.
구단 측은 어려운 경기에서도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점에 의미를 두고 있으며, 전국체전에서도 준비한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제천 시민축구단의 이후 경기 일정과 구단 관련 소식은 공식 누리집과 SNS를 통해 안내된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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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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