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앞둔 제천 시민축구단, 함안 원정서 ‘역전 예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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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앞둔 제천 시민축구단, 함안 원정서 ‘역전 예열’

0-1 끌려가다 후반 3골로 3-1 승리…박태원 2골·유동현 동점 골, 16일 서울 중랑과 격돌

  • 승인 2026-10-06 10:13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제천시민축구단, 함안에 3-1 역전승
제천 시민축구단이 지난 3일 함안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26 K4 리그 23라운드에서 함안 군민축구단을 3-1로 꺾고 승리한 뒤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천시 제공)
전국체육대회 출전을 앞둔 제천 시민축구단이 원정에서 기분 좋은 역전승을 챙겼다.

다음 무대는 제주다. 충청북도 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제천은 오는 16일 오전 10시 제주 예래동 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서울 중랑축구단과 축구 일반부 첫 경기를 치른다.

전국체전을 앞두고 치른 K4 리그에서는 뒷심을 보여줬다. 제천은 지난 3일 함안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26 K4 리그 23라운드에서 함안 군민축구단을 3-1로 꺾었다.

이날 가장 돋보인 선수는 두 차례 골망을 흔든 박태원이었다. 박태원은 팀이 1-1로 맞선 상황에서 역전 골을 만들어낸 데 이어 한 골을 더 보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혼자 두 골을 책임지며 원정 승리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경기 출발부터 제천이 앞섰던 것은 아니다. 전반에는 오히려 함안이 먼저 득점했다. 제천은 0-1로 뒤진 채 추격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지만 추가 실점 없이 기회를 기다렸다.

반전은 후반에 시작됐다.

추격의 신호탄은 유동현이 쐈다. 유동현의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박태원이 연속해서 두 골을 책임지면서 스코어는 3-1까지 벌어졌다.

결국 전반에 한 골도 넣지 못했던 제천은 후반에만 세 차례 득점하며 경기 결과를 완전히 뒤집었다.

함안 전 승리로 제천의 올 시즌 K4 리그 성적은 8승 7무 7패가 됐다.

이제 관심은 전국체전으로 옮겨간다. 함안 원정에서 선제 실점을 극복하고 승리를 가져온 제천은 리그 일정을 뒤로하고 충북 대표 자격으로 전국 무대 첫 경기를 준비한다.

구단 측은 어려운 경기에서도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점에 의미를 두고 있으며, 전국체전에서도 준비한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제천 시민축구단의 이후 경기 일정과 구단 관련 소식은 공식 누리집과 SNS를 통해 안내된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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