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고래축제 30년 기록 한자리에…AR 체험·공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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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고래축제 30년 기록 한자리에…AR 체험·공연 마련

13~24일 장생포문화창고서 전시
고래 그림 미디어파사드로 재구성
미션 완수하면 기념 캠핑의자 증정

  • 승인 2026-10-08 16:3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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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문화재단이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장생포문화창고에서 운영하는 '제30회 울산고래축제 기념 아카이브展' 홍보 포스터. (자료=고래문화재단 제공)
울산고래축제의 지난 30년을 돌아보는 전시장에서 관람객이 직접 그린 고래가 대형 영상 콘텐츠로 다시 태어난다. 증강현실(AR) 게임과 동화 공연도 함께 마련돼 축제의 역사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다.

고래문화재단은 오는 10월 13일부터 24일까지 장생포문화창고에서 '제30회 울산고래축제 기념 아카이브展'을 선보인다. 휴관일을 제외한 11일 동안 관람객을 맞는다.

전시의 중심 주제는 '울산고래축제와 함께한 30년'이다. 역대 축제의 기록을 살펴보는 공간에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결합했다.

관람객들은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해 전시장에 숨겨진 퍼즐을 찾거나 '30년 후의 푸른바다'를 상상하며 고래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완성된 그림은 전시장 벽면에 소개한 뒤 장생포라이트의 미디어파사드 영상 소재로 활용할 예정이다. 관람객의 작품이 건물 외벽에 영상을 투사하는 콘텐츠로 이어지는 방식이다.

체험 과제를 수행할 때마다 하나의 그림이 완성되는 스탬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AR 퍼즐 찾기와 고래 그리기, '장생이 구하기' 등 세 가지 활동을 모두 마치면 제30회 울산고래축제 기념 캠핑의자를 받을 수 있다.

전시 관람권을 가진 방문객을 위한 동화콘서트도 준비됐다. 장생포문화창고 5층 로비에서 배우들이 '오즈의 마법사', '인어공주', '백설공주', '신데렐라'의 주요 장면을 연기하고 관련 음악을 라이브로 들려준다.

고래문화재단은 축제의 발자취를 기록물로만 보여주기보다 관람객이 그림과 게임, 공연을 통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30회 울산고래축제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장생포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열린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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