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체험·힐링···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24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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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체험·힐링···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24일 '팡파르'

김용빈·송가인 등 출연

  • 승인 2026-10-12 11:05
  • 신문게재 2026-10-13 4면
  • 이재선 기자이재선 기자
1-강진만 갈대축제6
2025년 열린 제10회 강진만춤추는갈대축제 모습.(사진=강진군 제공)
가을이면 황금빛으로 물드는 강진만 갈대숲에서 특별한 가을 축제가 펼쳐진다.

제11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9일간 강진만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강진만의 갈대와 습지, 석양을 배경으로 공연과 체험, 전시를 한데 묶어 70여 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단순한 관람형 축제에서 벗어나 걷고, 놀고, 만들고, 맛보고, 쉬어갈 수 있는 '가을 생태 놀이터'로 축제를 꾸몄다.

개막행사는 24일 오후 축제장 주무대에서 열린다. 지역 예술단체와 초청 공연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선언과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개막축하공연에는 가수 김용빈이 무대에 오른다.

25일에는 '강진 갈대음악 콘서트'가 열려 풍물패 공연과 창작 뮤지컬 '조만간 프로젝트'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같은 날 강진만 생태공원에서는 '김제동의 힐링토크콘서트'도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여유와 휴식의 시간을 선사한다. 송가인은 갈대음악 콘서트를 통해 열광의 도가니로 안내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공연도 준비됐다. 10월 31일에는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캐릭터가 함께하는 '로보카폴리 어린이 싱어롱쇼'가 펼쳐진다.

노래와 춤으로 실력을 겨루는 '갈대숲 스타탄생'은 25일 예선을 거쳐 11월 1일 본선을 진행한다. 본선에는 가수 이현의 공연도 예정돼 있어 마지막 날까지 축제의 흥을 이어간다.

강진만의 자연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획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축제 기간 매일 운영되는 '강진만 갈대숲 생태탐험대'에서는 자연생태 해설사와 함께 갈대숲을 걸으며 습지와 생태환경, 다양한 생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색다른 휴식을 원한다면 '갈대바라기'가 눈길을 끈다. 25일과 31일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갈대숲을 바라보며 가장 평온하게 시간을 보내는 참가자를 가리는 이색 이벤트다. 순위권에 들면 상금도 받을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현장에서 진행된다.

'강진만 멀티컬러 스탬프투어'에서는 축제장 주요 지점을 돌며 색색의 스탬프를 찍어 하나의 갈대숲 풍경을 완성할 수 있다. 완성한 작품은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어 여행의 추억을 남기기에도 좋다.

가족 방문객을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강진만 키즈존'에서는 소라 피리, 워터 게임기, 나만의 핀·거울 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진만 플레이파크존'에서는 골프 홀인원, 탁구, 농구, 컬링 등 다양한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가족의 이야기를 인공지능으로 한 곡의 노래로 만드는 'AI 가족송 만들기'도 색다른 프로그램이다. 가족의 추억을 세상에 하나뿐인 노래로 남길 수 있어 특별한 체험을 원하는 방문객들에게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생태축제의 취지에 맞춰 환경보전과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쓰레기 환전소'에서는 축제장 주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한 뒤 기념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아크릴 치약짜개 키링, 클레이 지구 비누, 재활용 병뚜껑 클리커 등 친환경 만들기 체험도 마련된다.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환경의 소중함과 자원순환의 의미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축제장에서는 가을 정취를 더해줄 국화 전시와 함께 피크닉 매트 대여소 등 휴식 공간도 운영된다.

향토음식관과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강진노을장, 청자 판매·경매, 야생차 시음회 등을 통해 강진의 음식과 특산품, 전통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진의 캐릭터를 활용한 참여형 이벤트도 있다. '강진프렌즈 모아모아탭탭!'은 축제장 8개 지점에 숨겨진 강진프렌즈를 찾아 NFC 인증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인증을 완료하면 5천 원 상당의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으며, 연계사업인 '강진품애 ON 군민'에 신규 가입할 경우 최대 1만 원 상당의 마일리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11회째를 기념한 '11주년 이벤트, 11초를 잡아라!'도 축제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스톱워치로 정확히 11초를 맞히는 간단한 게임으로 방문객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올해 갈대축제는 강진만의 아름다운 갈대와 습지, 철새 등 천혜의 생태자원을 배경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쉬어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황금빛 갈대가 절정을 이루는 가을,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강진만을 찾아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금빛 갈대가 절정을 이루는 가을, 강진만은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즐길거리를 함께 만날 수 있는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아이와 함께 체험을 즐기고, 연인과 갈대숲을 거닐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친구들과 공연을 즐기거나 가족과 피크닉을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올가을 특별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답은 강진만이다.

강진=이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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