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대술중, 한글날 맞아 우리말 가치 되새기는 체험 한마당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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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대술중, 한글날 맞아 우리말 가치 되새기는 체험 한마당 열어

  • 승인 2026-10-12 11:23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 대술중_빛나는 우리말과 글, 한글 580돌 축하해 사진_1
예산 대술중_빛나는 우리말과 글, 한글 580돌 축하해 사진 대술중 제공
대술중학교가 한글날을 맞아 학생 참여형 체험과 문학 프로그램을 마련해 우리말의 소중함과 한글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대술중학교(교장 안정미)는 한글날을 기념해 8일 전교생이 참여하는 '빛나는 우리 말과 글, 한글날 큰 잔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학생회가 행사 준비와 운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즐기는 학교 축제로 꾸몄다.

행사는 한글의 원리를 익히고 우리말 표현력을 기를 수 있는 체험 활동으로 시작됐다.

학생들은 훈민정음 필사와 4행시 쓰기, 책갈피 및 한글 가방걸이 만들기, 속담 뒷말 잇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글을 친숙하게 접했다. 미션을 완료한 학생에게 솜사탕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해 참여 열기를 높였다.

한글 지식을 겨루는 퀴즈 프로그램 '도전! 황금종을 울려라'에서는 한글날 관련 상식과 맞춤법, 어휘력을 주제로 학생들이 실력을 겨뤘다.

이어 동화 작가 최은영 씨의 초청 강연이 진행돼 학생들이 작가와 소통하며 문학에 대한 관심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점심시간에는 도서위원들이 진행하는 '자음 모음 보물을 찾아라' 활동이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학교와 도서실 곳곳에 숨겨진 자음과 모음을 찾아 두 글자 이상의 단어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학생들이 놀이를 통해 우리말의 구성 원리를 경험하도록 했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는 영화 '말모이'를 함께 감상했다. 우리말을 지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언어가 지닌 정체성과 역사적 가치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체험과 퀴즈, 작가와의 만남, 영화 감상을 결합해 학생들이 한글을 단순한 학습 대상이 아닌 일상에서 가꾸고 지켜야 할 문화유산으로 인식하도록 하는 데 의미를 뒀다.

안정미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매일 쓰는 우리말과 글의 아름다움을 깊이 깨닫고, 올바른 언어문화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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