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웹툰산업 육성 한국만화가협회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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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웹툰산업 육성 한국만화가협회 '맞손'

  • 승인 2026-10-12 10:51
  • 신문게재 2026-10-13 4면
  • 주재홍 기자주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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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가 8일 사단법인 한국만화가협회와 웹툰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목포시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목포시가 지역의 역사와 문학자원을 만화·웹툰 콘텐츠로 재해석해 문화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산업 기반을 마련한다.

목포시는 8일 사단법인 한국만화가협회와 웹툰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성휘 목포시장과 권혁주 한국만화가협회장이 이끄는 양 기관은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과 창작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목포가 보유한 역사·문화·관광자원을 만화와 웹툰의 형식으로 풀어내 새로운 문화산업으로 발전시키는 데 있다. 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디지털 콘텐츠로 확장해 시민과 관광객이 목포의 문화적 특색을 보다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목포시는 관련 사업과 행사 개최, 창작활동 지원을 맡는다. 한국만화가협회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지원하고 만화·웹툰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 이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논의한다. 웹툰을 활용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과 함께 관련 교육 및 행사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목포시는 웹툰을 지역 문학자원과 연결하는 방안에 주목하고 있다. 목포문학마을 조성사업과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가입 추진에 만화·웹툰 콘텐츠를 접목해 문학을 어렵고 낯선 분야가 아닌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향후 사업의 성과를 가늠할 핵심은 협약을 실제 콘텐츠 제작과 창작자 참여로 연결하는 일이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작품 개발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구체화되면 목포의 문화적 정체성을 알리는 동시에 관광 콘텐츠의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주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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