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빙그레, 손잡고 장애인 체육선수 ‘정직원 고용’ 물꼬 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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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빙그레, 손잡고 장애인 체육선수 ‘정직원 고용’ 물꼬 텄다

론볼 선수 6명 빙그레 직접 채용… 훈련·경기 전념 환경 조성 및 ESG 상생 경영 실천

  • 승인 2026-10-13 09:50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논산시소중한사람들체육회-빙그레 협약식
논산시장애인체육회(회장 백성현 논산시장)는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종합식품기업 ㈜빙그레와 ‘장애인 체육 진흥 및 선수 고용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전격 체결했다.(사진=논산시 제공)
논산 지역 장애인 체육인들이 생활고 걱정을 덜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든든한 안식처가 생겼다.

논산시장애인체육회(회장 백성현 논산시장)는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종합식품기업 ㈜빙그레와 ‘장애인 체육 진흥 및 선수 고용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전격 체결했다.

이번 협력에 따라 ㈜빙그레는 논산시장애인체육회 추천을 받은 론볼 종목 선수 6명을 자사 정직원으로 채용한다. 이에 따라 채용된 선수들은 매달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받으며 체계적인 훈련과 경기 출전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생계 부담 때문에 운동을 포기해야 했던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자립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빙그레는 앞서 경남 김해, 경북 지역 등에서도 장애인 선수 직고용 사업을 전개해 왔으며, 이번 논산시와의 협약을 통해 친사회적 고용 모델을 충남권까지 성공적으로 확장했다. 이는 대기업이 앞장서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가치를 현장에서 구현한 우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논산시소중한사람들체육회-빙그레 협약식2
백성현 논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선수들에게 꿈을 향한 발판이자 기업과 지자체가 동반 성장하는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사진=논산시 제공)
백성현 논산시장은 “장애인 스포츠가 지닌 사회적 가치를 깊이 공감하고, 선수들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서도록 결단을 내려준 빙그레 측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은 선수들에게 꿈을 향한 발판이자 기업과 지자체가 동반 성장하는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백 시장은 “장애인에게 일자리는 단순한 소득 창출을 넘어 자아를 실현하고 삶의 주체로 일어서는 핵심 열쇠”라며 “지역 내 더 많은 기업이 장애인 자립을 위한 고용 실천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논산시는 장애인 고용 장벽을 낮추기 위한 제도적 개선책 마련에도 앞장서고 있다. 시는 지난 9월 충남시장군수협의회 정례회에서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면서 장애인 채용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장애인고용부담금 감면제도 개선’을 정부에 공식 건의하는 등 포용적 노동 환경 조성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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