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관광업계, 4분기 외국인 수요 기대…인력난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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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관광업계, 4분기 외국인 수요 기대…인력난은 여전

외국인 관광객 전망지수 133.0
수익성 13.7p 상승·매출도 개선
업계 29.7% 인력 부족 호소

  • 승인 2026-10-13 09:5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사진2) 부산 관광업계 경기동향 조사 BSI 이미지
부산관광공사가 발표한 '2026년 3분기 부산 관광업계 경기조사' 결과를 나타낸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비교 도표.(자료=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 관광업계가 올해 마지막 분기에도 외국인 방문객 증가를 예상하고 있지만, 인력 부족 문제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관광객과 매출에 대한 전망은 전반적으로 밝아진 반면, 업체 세 곳 중 한 곳에 가까운 비율이 일손 부족을 호소했다.

부산관광공사가 지역 관광업계 관계자 4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3분기 부산 관광업계 경기조사'에서 4분기 외국인 관광객 전망을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133.0으로 집계됐다. 조사한 네 가지 지표 가운데 가장 높았다.

BSI는 기준값인 100을 넘으면 경기 개선을 예상하는 응답이 악화를 예상하는 응답보다 많다는 의미다. 이번 조사에서는 매출 119.3, 수익성 123.1, 내국인 관광객 114.7로 모든 항목이 기준선을 웃돌았다.

직전 분기에 조사한 전망치와 비교하면 수익성이 13.7포인트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내국인 관광객은 11.7포인트, 매출은 7.9포인트, 외국인 관광객은 4.3포인트씩 높아졌다.

외국인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는 46.4%였다. 국내 방문객 증가를 예상한 비율은 31.2%에 그쳤고, 52.3%는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예상했다.

4분기 매출과 수익성에 대한 전망에서도 긍정적인 응답이 많았다. 4분기 매출 확대를 예상한 비율은 38.5%로 둔화를 예상한 19.1%의 두 배를 웃돌았다. 수익성 호전을 예상한 응답은 38.9%였으며 악화 전망은 15.8%였다.

다만 인력이 부족하다는 답변은 29.7%로 3분기 29.9%와 거의 차이가 없었다. 경영상 어려움으로는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을 꼽은 비율이 18.5%로 가장 높았다.

업계가 부산관광공사에 우선적으로 요구한 분야는 관광콘텐츠 개발 29.5%, 관광기업 육성 21.5% 순이었다.

공사는 외국인 방문 수요에 대한 업계 기대를 바탕으로 관광상품을 다양화하고 지역 기업에 필요한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부산관광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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