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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가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서던캘리포니아대 및 해조류 유전자원 보존 연구기관인 켈프 아크(Kelp Ark)와 해조류 연구 분야의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인천시 제공 |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10월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캠퍼스에서 USC 및 세계적인 해조류 유전자원 전문 연구기관인 '켈프 아크(Kelp Ark)'와 함께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해안 고유의 해양 생태계를 보존하는 동시에,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 축인 해조류 기반 블루카본 연구 인프라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미국 내 해양생물학 연구를 선도하는 USC의 학술적 역량과 켈프 아크의 전문적인 유전자원 관리 노하우가 결합되면서, 인천 연안의 해양 바이오 산업 경쟁력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향후 다방면에서 긴밀하게 협력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해조류 유전자원의 체계적 수집·보존 및 정보 교류 ▲해조류 생리·생태 분석 및 대량 배양 기술 공동 연구 ▲기후변화에 따른 서해 및 태평양 연안 생태 환경 변화 모니터링 ▲글로벌 연구 인력 및 학술 정보 상호 교류 ▲지속 가능한 해양 자원 활용을 위한 실무 기술 협력 등이다.
인천시는 그간 서해 연안 자원 조사 및 종자 생산, 실내 배양 과정에서 축적해 온 독자적인 기술 노하우에 해외 선진 기관의 유전자원 관리 체계를 더해, 서해안 특성에 최적화된 단계별 국제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확장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해양 환경 및 탄소중립 전문가들은 이번 파트너십이 갖는 의미가 남다르다고 평가한다. 서해안은 갯벌 등 풍부한 생태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조석 차가 크고 환경 변화가 민감해 고도화된 연구 기틀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번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향후 탄소배출권 확보와 직결되는 블루카본 공식 인증 연구는 물론, 고부가가치 해양바이오 소재 개발 분야에서도 인천시가 국내외적 주도권을 쥘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김익중 인천시 농수산식품국장은 "이번 3자 협약은 인천의 해양 생태 및 해조류 연구 역량이 세계 무대로 발돋움하는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미국의 우수 연구기관들과 지속적인 인적·기술 교류를 이어가며 유전자원 보존 기술을 고도화하고, 다변화하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해양 연구 기반을 단단히 다져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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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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